엉투완청년활동가프랑스실업자위원회청년활동가와 <모든 실업자에게 50만원씩 지급하라!>며 정부서울청사앞에서 56일째 노숙농성중인 실업유니온청년활동가들의 간담회가 23일 진행됐다.

 

MIF조직위원회초청으로 남코리아에 온 엉투완청년활동가는 이날 프랑스현실을 알리고 남코리아청년들의 노동현실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실업유니온청년활동가는 <대부분의 청년들이 대학교에 진학하지만 졸업이후 일자리가 없다. 일자리를 구하더라도 신규취업청년의 80%는 비정규직으로 취직한다.>고 밝혔다.

 

이어 <남코리아사회는 정규직노동자도 언제든 비정규직이나 실업자가 될 수 있는 경제구조다. 현재 노동인구의 절반인 천만명정도가 비정규직노동자다.>라고 지적하며 <남코리아에서 비정규직문제는 1997IMF사태부터 시작됐다. 미국에 의해 노동자·민중의 삶이 급격하게 피폐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촛불항쟁으로 인해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약속한 문재인대통령후보가 당선됐다.>고 말하며 <이 정책은 새로운 회사를 만들어 정규직으로 취직시키거나 임금은 비정규직과 똑같은데 정규직으로 불리우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엉투완청년활동가청년활동가는 <프랑스노총인 CGT지역위원장에게서 남코리아에 조직된 실업노조에 대해 들었다.><자본주의사회에서 실업자를 조직하는 것은 중요하다. 프랑스에 있는 실업자위원회는 실업자와 영세인을 위한 노조로 되어있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실업자위원회건설은 프랑스리옹에서도 긴 과정이었다. 노조는 2년전에 만들어졌으나 3년동안 회원수가 크게 늘지 않아 힘들었는데 지금은 리옹에서 규모가 큰 노조가 됐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실업위원회는 큰회사와 협상하는 편향을 극복해야한다>며 주요활동가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엉투완청년활동가는 <프랑스에서도 노동자들이 희생당하고 있다. 프랑스노동자도 실업상태에서 피해를 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리고 <프랑스정부는 프랑스출신노동자들과 이민자들을 분리시킨다><모든 실업자들을 묶는 사업에 실업위원회주요활동가들이 가장 적극적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실업유니온청년활동가는 <일전에 프랑스실업위원장 만났는데 회원들에게 실업자도 노동자라는 것을 알게 하는것이 어렵다고 말했다.><이는 남코리아도 마찬가지다.>라고 언급했다.

 

계속해서 <실업자가 주인인 노동조합을 우리가 남코리아에서 처음 만들었다.><실업유니온은 정부와 투쟁을 전개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업자들이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것은 힘들지만 실업유니온은 조직된 실업자들이 사회변혁에 대한 폭발력이 강하다고 판단했다.><실업유니온이 주로 20~30대 노동자들을 조직하고있는것은 남코리아청년들이 사회변혁에 적극적인 성향을 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엉투완청년활동가청년활동가는 <실업자위원회는 상근활동가와 일반회원으로 구성되어있다. 회원들의 세대층은 다양하다.>면서 <프랑스는 미국처럼 배달업이 성행하고 있다. 특히 개인사업자들이 증가하고있다.>고 밝혔다.

 

<프랑스실업자들은 구직노력을 했는지 확인돼야 실업수당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한뒤 <45년전 프랑스정부는 실직과 구직을 다르게 구분해서 구직활동기간중에는 수입을 보장했다.>고 강조했다.

 

실업유니온청년활동가는 <남코리아는 최저임금이 조금씩 상승하고 있다.>고 말하며 <개혁정부라 자처하는 문재인정부도 이전정부들처럼 실업문제를 풀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실업유니온은 <모든 실업자에게 50만원씩 지급하라!>를 전면에 내세우며 정부서울청사앞에서 56일째 농숙농성중>이라며 <실업문제는 진보정권에서만 가능하다는 것을 우리는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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