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므릭몽빌진보출판사델가(Delga)대표가 28일 서울용산철도회관에서 진행된 9회코리아국제포럼<노동·복지·평화> 둘째날 <노동자의 눈으로 본 평화와 통일>에 참여해 발언했다.
에므릭대표는 <서양인들이 코리아에 간섭하면 안되고 코리아인들이 스스로 운명을 결정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코리아는 단일한 민족이고 내정간섭을 받지말아야하며 평화의 민족이고 온건한 민족이다>고 말한뒤 작년11월말 브누아케네데프랑스코리아친선협회대표에 대한 프랑스정부의 정치적탄압에 대해 설명했다.
에므릭대표는 <코리아에 대한 책을 쓴 브누아케네데가 경찰에 잡혔고 삼일간 보호감찰을 받았다>며 <지금 풀려나긴 했지만 반역에 대한 의혹을 받고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브누아는 상원행정지원팀에서 일했고 전략적인 요직을 차지하고있는 사람도 아니였다>면서 <그가 속한 코리아친선협회는 70년대말 친선협회장이 드골파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코리아친섭협회를 평화를 지향하는 단체라고 소개한뒤 <코리아친선협회차원에서 북코리아를 방문하고 책을 썼다는 이유로 이렇게 공격받을것이라 상상도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프랑스언론은 남코리아국정원에서 하는 이야기를 그대로 받는 경우가 많다>면서 < 사회주의국가에 가는것이 불법이 아님에도불구하고 탄압한다>고 프랑스정부를 규탄했다.
계속해서 <그 나라에 가보는것은 인도주의적차원에서도 얼마든지 있을수있는 일이다>라며 < 현정부가 문제로 삼는 이유는 브누아가 상원에서 일하기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하원은 친마크롱이지만 상원은 개헌을 둘러싸고 마크롱과 대척하고 있고 결국 자신의 정적을 처단하려는것>이라고 비판했다.
에므릭대표는 <노동법작업을 하다보면 좌파정당을 압수수색하기도 한다>면서 <이런 포럼이 코리아만 응원하는게 아니라 우리도 많은 도움을 받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렇게 투쟁은 서로 맞닿아있다>며 <온전한 의미의 영토자결권을 가질수 있도록 함께 투쟁하는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