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건축가이자 진보정당활동가인 프루토비바스가 29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메이데이국제축전의 초청으로 처음 남코리아를 방문한 프루토비바스는 5.27~29 <노동·복지·평화>을 주제로 열린 9회코리아국제포럼에 참여해 <베네수엘라와 라틴아메리카에서 벌어지는 반미반제투쟁>과 <베네수엘라와 라틴아메리카의 역사적 경험을 통해 본 노동계급의 국제연대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베네수엘라대사도 인터뷰장을 방문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베네수엘라와 미국의 관계에 대해 비바스는 <미국과의 관계는 차베스집권을 이뤄낸 혁명을 통해 바뀌었다>며 <사회적으로 독립성을 완벽하게 이뤘다>고 전했다.
이어 <거대한 미국의 영향에서 벗어나 자주성을 확보했고 이로인해 지금 보여주고 있는 사회모습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베네수엘라에는 민중권력이라는 단어가 있다>며 <차베스서거이후 정부차원에서 국민들의 힘을 높이겠다는 명령을 내렸고 민중권력을 잘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후안과이도에 대해서는 <미국이 세워놓은 꼭두각시나 다름없는 과이도를 절대 인정할수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사회자는 과이도를 앞세운 미국의 정부전복시도가 성공할수 있는가고 물었다.
이에 비바스는 <절대 그런일은 일어나지 않을것이며 국민이 그 앞에 나설것>이라고 말한뒤 <과이도는 외롭게 혼자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맞이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비바스는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통제하고자 한다며 <오바마대통령시기부터 베네수엘라를 큰 위협이라 언급했고 미국은 여러차례 베네수엘라의 전기공급을 중단시켰다>면서 <우리는 완전한 전기공급체제를 구축해 대처했다>고 알렸다.
또 과이도를 대통령으로 인정하는 국제사회에 대해 대미의존도에 의해 나타난 현상이라고 일축한뒤 <마두로만이 우리의 유일한 대통령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베네수엘라는 미국으로부터 완전히 독립된 자주국가이고 다른국가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우리는 평화를 원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우리는 미국이 만들어낸 현재상황을 좋아하지 않을뿐이다>면서 베트남·쿠바·시리아도 미국과 대립했던 것을 짚으며 <미국의 뜻에 반한다는 것이 무슨 큰 문제인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비바스는 트럼프대통령에게 <하고싶은말이 전혀없다>며 <베네수엘라 문제에 손을 떼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어떻게 건축물로 혁명에 참여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14년간 친미성향의 게릴라가 정부와 대립각을 세웠는데 나는 건축물로 현정부를 지지했다>며 <무기고건립에도 참여하면서 정부에 대한 믿음을 보여줬다>고 언급했다.
비바스는 300만호공동무상주택에 대해 <사람들을 자유롭게 살게하는 것이 정책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사회자는 마지막으로 베네수엘라 상황이 5년이내에 나아질 것이라 전망한 투자가 짐로저스를 언급하며 <베네수엘라 미래에 대한 생각은 어떤지 듣고싶다>고 질문했다.
비바스는 <우리는 차베스대통령이 시작한 혁명을 하고 있다>면서 <혁명이 앞으로 나아갈 힘을 주고있고 향후 몇년간 우리에게 필요한 승리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프루토비바스는 5.2~4 서울광화문광장에서 프랑스건축가·진보정당활동가인 졍흐노디, 프랑스민중주거환경국제연구소소장·라틴진보도시정책전문가 졍프헝수와파헝과 함께 건축전시회 <신념>을 진행한다.
전시회개막식에는 <비바스의 건축철학과 베네수엘라300만호 무상주택정책>에 대한 특별대담이 열릴 예정이다.
제1회 메이데이국제축전(MIF)
1. 메이데이전야제<역사는 거리에서>
사전공연(졸리몸) 4.28 18:00 홍대걷고싶은거리 여행무대
전야제 4.30 18:00 세종문화회관중앙계단2. 9회코리아국제포럼 <노동·복지·평화>
4.27~29 12:00~18:00 용산철도회관
27토 <노동·민생·복지>
28일 <노동자의 눈으로 본 평화와 통일>
29월 <세계노총과 장기투쟁노조가 함께하는 국제컨퍼런스>3. 2019서울노동인권영화제 <인터내셔널>
4.25~28 인디스페이스
4. 건축전시회 <신념>
5.2~4 광화문 중앙광장5. 프랑스극단<졸리몸>연극 <14-19>
4.25~27 저녁7시 소극장<알과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