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흘프랑스진보단체대표은 4월 29일 서울용산철도회관에서 열린 9회코리아국제포럼 마지막날 <세계노총과 장기투쟁노조가 함께하는 국제컨퍼런스>를 주제로 발표했다.
프랑스진보단체ANC대표·프랑스노총(CGT)전실업노조위원장 샤흘와호는 이날 자리에 세계노총을 대표해서 참석했다.
샤흘대표는 <베네수엘라관련해서는 앞선 참석자들이 이야기를 잘 했다. 세계노총은 베네수엘라에 대한 연대를 표명하고자 한다. 베네수엘라민중들을 지지하고 그들의 투쟁을 끝까지 엄호할 것이다. 현재 전세계 미국대사관이나 공사관앞에서도 함께 시위하고 있다.>며 베네수엘라에 대한 지지를 적극 표명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자본주의체제의 논리를 무너뜨리고있다. 우리는 이런 해외기업이전에 대해서 반대하고 고용축소에 대해서 반대하고있다.>며 <남코리아에서도 이런 노력이 이뤄지고있다. 예를들어 남코리아에서 인도네시아 해외이전을 반대하는것은 단순히 남코리아노동자와 인도네시아노동자들의 반목때문이 아니다. 해외이전을 반대한다고 해서 인도네시아동지들의 일자리를 축소하는 차원에서 그걸 하는것이 아니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삼성노조관련해서 삼성내에서 노조가 인정되지않아서 일반노조로 존재하고있고 세계노총에도 가입되어있다. 세계노총은 삼성재벌이 좋은 의도를 갖고 기업활동을 한다고 생각한 적이 없으며 오히려 삼성이 국제적으로 얼마나 해악을 끼치고 있는지 잘 알고있다.>면서 <세계노총에서는 삼성백혈병관련 국제적인 독립조사위원회를 창설하고자한다. 다른 여러나라들의 노총과 함께 협력하여 남코리아를 방문해서 피해자 가족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여서 삼성의 산재나 직업병의 원인이 삼성과 직접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밝힐 예정이다.>라며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이런 자본주의 시스템을 바꾸고 싶다면 자본주의에 의해서 가장 많은 피해를 받고있는 노동자들이 주체로 나서야 된다. 남코리아에서는 실업자들이 노동운동에서 배제S되는 경향이 있는데 오히려 우리는 실업노조와 비정규직노동자들이 굉장한 희망의 불씨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