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코리아국제포럼 <노동·복지·평화>의 마지막날인 29일 <세계노총과 장기투쟁노조가 함께하는 국제컨퍼런스>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객석에 있던 청중은 아르뚜로베네수엘라대리대사의 발표에 대해 <베네수엘라 현상황과 배경에 대한 발표로 베네수엘라투쟁이 얼마나 복잡한지와 미제국주의의 억압을 돌파하기위한 간고한 투쟁에 대해 알게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치의 양보없이 원칙적으로 임하는 모습을 보며 함께할수있음이 자랑스럽다>면서 <베네수엘라투쟁을 보면서 제국주의의 몰락과 혁명승리는 과학적이라는것과 국제연대의 중요성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베네수엘라에서의 투쟁쟁점은 미국의 억압착취를 돌파하는것과 내부적으로는 친미세력과의 투쟁>이라며 <북코리아와 베네수엘라투쟁은 <반미>라는 공통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코리아가 자력갱생의 원칙으로 자립경제를 건설했듯이 베네수엘라도 원칙적인 투쟁으로 미제의 억압과 착취를 돌파하고 더욱 강력한 자립경제로 거듭날것이라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중은 <베네수엘라가 미제국주의 봉쇄를 돌파하는 구체적 방법과 투쟁승리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를 어떤것으로 생각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아르뚜로대리대사는 경제제재·자본주의생산체제·남미국가로서의 위치라는 세가지 이유를 들며 베네수엘라의 복잡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일자리와 공장의 해외이전은 베네수엘라에서도 당면한 문제들>이라며 <베네수엘라의 생산을 어떻게해야 경제문제를 벗어날수있을까가 화두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경제발전과 과학기술발전속에서 새롭게 일하는 방식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산업을 발전시키고 공장제조업을 발전시키는것만이 우리의 길은 아니다>고 단언했다.
또 <차베스대통령은 석유자원을 이용해서 새로운 사회를 건설하고 새로운 노동방식을 구축하고자 했다>며 <우리가 이 과정에서 자본주의시스템을 답습하는 과오를 저지를수 있지만 그럴때 새로운 사회는 제 기능을 하지않을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본주의체제는 일부 국가에 집중되어 있고 일부 국가까지 가지않더라도 일부기업에만 집중되어있기 때문>이라며 <자본주의는 고도의 기술과 고도의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르뚜로대리대사는 <베네수엘라는 언제나 기술에서 뒤쳐져있으며 이대로가면 더 발전된자본이 우리를 잠식해갈것>라면서 <이 악습에서 어떻게 나올수있을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체의 자본·기술과 민중들의 참여로 경제를 발전시켜나가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해결책>이라며 <민중의 참여를 통해서만 가능할것이기 때문에 민중의 기술발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민중주거에서도 볼수있듯이 우리의 기술을 통해 발전을 꾀할수 있을 것>이라며 <베네수엘라노동자들은 다른 국가노동자들과 경쟁해서 발전할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베네수엘라경제목표는 다른 국가들의 생산조건과 베네수엘라의 조건을 맞추는 것이 아니다>면서 <현지에서 지역발전을 꾀하는것이자 자체 자원을 활용하는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베네수엘라는 석유·광물자원을 이용하고 민중의 도움으로 경제를 발전시킨다>며 <차베스대통령과 이것을 시작했고 우리는 이 투쟁을 계속할것>이라고 알렸다.
아르뚜로대리대사는 <현대사회의 위협과 자본가들의 협박에 맞서 싸울것>이라고 단호히 말했다.
그는 <우리는 주거분야에서 자생적인 기술을 확보했고 우리의 주거를 건설했다>면서 <우리는 스스로 고용을 창출했고 일자리의 질을 파괴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와같은 방식으로 자본주의논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스스로 해나갈수 있다>고 말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