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메이데이국제축전조직위의 초청으로 남코리아를 방문한 베네수엘라건축가이자 진보정당활동가인 프루토비바스가 5일 숭실대학교에서 외국석학초청연속강연 <청년,세계에 품다>에서 건축에 담긴 신념과 자연·건축의 관계에 대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프루토비바스는 <오늘이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프루토비바스는 <모든 건축작업은 민중을 향해있다. 모든 민중을 위한 사회적인 주택을 건설하는데 목적이 있고 이것이 건축의 기반이 되는 신념이다>고 밝히면서 <베네수엘라에서 이것이 반영된 300만호공동무상주택을 건설하고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건축디자인은 민중들의 요구에 맞춘다. 자연·사람과의 관계에 초점이 있다.>며 베네수엘라의 자연환경에 맞는 최고의 내구성을 가진 제한적 구조물의 형태로 <최소한이며 가벼운 건축물·저렴한 비용·짧은기간 건축>을 한다>고 강조했다.
프루토비바스는 자신의 작품인 <살아있는 나무들>을 사진으로 보여주며 건축에 있어서 민중참여의 중요성을 내세웠다.
<나는 민중과 가까이 하는 건축을 한다. 사회적 건축물의 필요성은 사람들이 어떻게 속해있는가에 달려있으며 그것은 민중을 닮아가고 대표한다.>고 말하며 <살아있는나무라는 개념은 정말 아름다운 개념이며 우리사회와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살아있는나무들에는 자연환경을 중시하는 생태적 개념이 존재하며 자연에서 구상하여 신선함을 주고자했다. 2000년독일하노버국제박람회에 베네수엘라의 자연요소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언제나 자연으로부터 영감을 얻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베네수엘라는 사회적 변혁의 역사가 있고 지금도 자주성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그래서 항상 민중들과 함께 노력하고 아이디어를 나눈다>고 힘주어 말했다.
질의응답시간에 한 참석자가 <민중이란 무엇인가>라고 묻자 프루토비바스는 <민중은 변혁의 중심이며 세상을 만드는 주인이기도 하다. 우리의 심장이며 모든 것을 뜻한다.>며 <베네수엘라에서 무상주택정책을 완성해나가고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은 사람들이 스스로 성장할수있고 전진할수있다는 것이다. 신념도 이 과정에서 얻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미국의 압박에 베네수엘라민중들이 어떻게 싸워나가고 있는지, 베네수엘라의 경험이 무엇인지를 잊어선 안된다>며 <베네수엘라는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가는데 군대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고 조직된 민중들이기에 이상황을 헤쳐나가고있다.>고 알렸다.
다른 참가자가 <돈이 기준이 되는 남코리아건축이 어떻게 변화해야하는가>라고 묻자 프루토비바스는 <필요의기술이 최소한의 자재를 사용해 민중의 지혜를 발동시켜 기술을 사용하는 것인데 이와 함께 땅의 가치를 되찾는 것은 베네수엘라가 사회변혁의 힘이 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베네수엘라는 민중을 위해서 공급되는 모든 것은 상업적으로 사용할수 없다고 법에 명시되어있다. 국가도 사회적 주택에 투자할수 없게 되어있다.>고 밝히면서 <세상을 바꾸는 것이 삶의 이유이고 활동이면서 전부인 것은 이런 세상을 만들어 가는 행복때문이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비바스는 <코리아의 미래는 여러분의 손에 달려있다. 현정세에서 코리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평화다. 개인적으로 코리아통일을 염원한다.>고 청년학생들에게 당부하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