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행동(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의 소녀상지킴이농성이 5일로 1407일째를 맞이했다.
소녀상에는 일본에서 온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그들은 지킴이들과 대화를 나누고 응원과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점심이 되자 지킴이들은 어제에 이어 선전전을 진행했다. 활기찬 모습으로 신문을 나누는 지킴이들에게 많은 시민들이 응원하며 신문을 받아갔다.
한편 밤에는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 보도가 발표됐다. 보도영상은 아래 링크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아래는 논평 전문이다.
소녀상특파기자
영상링크
https://www.facebook.com/sonyeosang1230/videos/2459784730738117/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 보도 29]
아베정부 물타기에 부화뇌동 중단하고 반일투쟁으로 나아가자!
일본의 과거사청산문제를 둘러싼 물타기 시도가 현재진행형이다.
1. 국회의장 문희상이 한국·일본기업과 한일국민자발적기금모금으로 재단을 세워 일본강제징용피해자에게 보상하는 법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징용피해자와 한국내여론이 납득할만한 지원법안>이라는 자화자찬도 덤이었다. 그러나 해당법안이 일본정부가 일본군성노예문제의 국제적·법적책임을 피하기 위해 일본국민모금을 <보상금>명목으로 강요한 아시아여성기금과 본질상 어떤 차이가 있는지 묻고싶다. 이미 한편으로 일본군성노예문제해결을 위해 일왕이 사과하라고 해놓고 다른 한편으로는 일왕의 사과를 받기는커녕 3차례나 자기발언에 사과하기 급급한 문희상의 기회주의적 태도에 민심은 떠난 지 오래다.
2. 경색된 한일관계의 책임은 사죄가 아니라 군국주의부활에 매달리는 아베정부에 있다. 온민족이 단결해 아베를 단죄해도 모자랄판에 친일친미사대매국세력들이 문재인정부의 지소미아종료결정이 국민의 생명권을 침해한다는 황당한 헌법소원을 냈다는 사실이 알려져 민심의 지탄을 받고있다. 헌재가 해당 헌법소원이 조건을 갖추지 못했다며 각하했지만 이제는 미국·일본정부관료들까지 나서 지소미아를 연장해달라 아우성이다. 모든 문제의 원인인 아베정부의 <전쟁가능국가>로 행보는 무시한 채 일본정부에 군사정보를 넘기는 매국적 지소미아연장을 강요하는 자들이야말로 세계평화를 위협한다는 점에서 존재자체가 위헌이지 않은가.
3. 아베정부는 이미 제국주의일본의 망령이 들었다. 아베는 이번 야스쿠니신사 추계제사에도 잊지않고 공물을 바쳤고 내각각료가 신사를 참배했다. 극우성향이 강한 최측근을 대거중용해 <역사세탁>에 열을 올리고있다. 임시국회개막연설에서 일본을 지칭한 <식민주의에 맞선 인종평등주창국>은 2차세계대전당시 일본이 아시아를 해방하겠다며 주장한 <대동아공영권>을 연상시킨다. 기어이 전쟁의 길로 나아가는 아베정부에 맞서 다시는 수난의 역사를 반복하지 않는 유일한 길은 온민족의 가열한 반아베반일투쟁뿐이다. 우리는 임진왜란·경술국치로부터 떨쳐나서 나라를 지킨 의병의 정신으로 일본군국주의와 투쟁의 길로 끝까지 나아갈 것이다.
2019년 11월5일 일본대사관앞 소녀상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