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8일 반일행동(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은 일본대사관앞 소녀상에서 소녀상농성1481일차 <매국적한일합의폐기와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 위한 토요투쟁>을 전개했다.
발언에 나선 한 지킴이는 <최근 문대통령의 남북협력에 대한 발언에 대해 미대사 해리스는 <한국이 제재를 촉발할 수 있는 오해를 피하려면 남북협력을 위한 어떤 계획도 미국과의 워킹그룹을 통해 논의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망언하며 우리정부의 남북협력의 결정에 미국이 제제를 가할 수 있다고 협박하고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일개의 미 대사가 우리 정부의 남북협력 결정에 대해서 이래라 저래라 협박을 자행하는 것은 명백한 내정간섭이자 주권국가를 인정하지 않고 우리 국가를 자신들의 식민지로보는 일제의 조선총독부를 연상케하는 행위일 뿐>이라고 강하게 규탄했다. 그러면서 <2019년을 보내기가 무섭게 2020년의 새로운 태양 아래에서도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에 훼방을 놓으며 내정간섭의 망언을 쏟아내는 저들에게 우리는 분노하지 않을 수가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미워킹그룹에 대해서도 <2018년 4월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으로 이루어졌던 남북의 합의들을 철저히 가로막았던 미국의 대남내정간섭기구일 뿐>이라고 비판하며 <미국은 워킹그룹을 통해 남북협력의 사업들을 착공없는 착공식으로 만들었음을 우리는 똑똑히 기억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미제를 정점으로 뭉친 제국주의자들은 미제의 하수인 노릇을 하며 한반도 평화를 가로막는 데 일조하고있다>며 <아베를 중심으로한 일본제국주의는 <자위대>를 <국방군>으로 헌법에 명시하려 책동하며 우리민족과 수많은 다른 국가들에게 끔찍한 역사를 안겨주었던 침략군대를 다시금 정당화하려 하고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들이 저지른 수많은 학살과 식민지배의 역사를 반성하지 않는 한 제국주의자들이 군대를 갖는다는 것은 다시 전세계민중을 전쟁의 포화속으로 밀어넣으려는 수작에 불과하다>며 비판했다.
끝으로 <우리민족의 평화, 번영, 통일은 어느 누구도 우리에게 가져다주지 않는다. 오직 우리민중이 그리고 우리민족만이 스스로의 단결된 힘으로 쟁취할 수 있다>며 <전쟁없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드는 길을 일본이 미국이 방해와 협박으로 가로막으려한다면 우리 민중은 저들과 맞서 투쟁할 것>이라고 결의를 다졌다.
이날 참가자들은 <매국적 한일합의 즉각 폐기하라!> <일본정부는 전쟁범죄 공식사죄하고 법적배상하라!>, <일본군성노예제문제 완전 해결하라!>, <군국주의부활책동 아베정부 강력 규탄한다!>, <청년학생 앞장서서 평화통일 앞당기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
토요투쟁은 참가자들이 함께 〈바위처럼〉율동을 추며 끝났다. 이후 반일행동은 1481일차 소녀상농성이 이어갔다.
소녀상특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