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5일 반일행동(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은 일본대사관앞 소녀상에서 소녀상농성1488일차 〈매국적한일합의폐기와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 위한 토요투쟁〉을 전개했다.
첫번째 발언자로 나선 지킴이는 을사오적을 언급하며 〈친일매국세력들의 망언망동이 날이 갈수록 극심해지고 있다. 지금의 친일매국세력들은 이들보다 더하면 더했지 본질적으로 별반 다르지 않다. 그들은 우리 민족의 자존을 헐값에 팔아넘겼고 휴지조각처럼 짓밟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2019년 7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인권이사회를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그곳에서 일제 식민지 지배의 합법성을 강조하는 반일종족주의라는 책의 공동저자인 이우연은 뻔뻔한 낯짝을 들고 망언을 지껄였다. 이우연에게 유엔에 가자고 제안하고 그 비용까지 댄건 국제경력지원협회라는 일본 극우단체 소속의 슌이치 후지키였다.〉며 〈이것으로 더욱 명확해졌다. 친일매국세력이 일본 극우단체와 결탁했을것이다. 더 나아가 일본 극우정권인 아베정부와 결탁했을것〉이라고 분노했다.
그는 〈역사의 진실은 무엇인가. 일제가 우리 한반도에 들어와 민중들을 착취하고 수탈했으며 20만명의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와 840만명의 강제징용징병 피해자를 만든것이 역사의 진실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우리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은 소녀상농성을 시작하며 처음 내세웠던 목표인 한일합의폐기와 일본의 전쟁범죄 공식사죄와 법적배상을 이뤄낼때까지 단 한걸음도 뒤로 물러서지 않을것이다>라고 외치며 〈또한 친일매국세력들이 그 어떠한 고난과 역경 그리고 시련을 만든다고해도 더욱더 바위처럼 단단해지며 결코 굴함없이 한마음 한뜻으로 나아갈것이다〉고 결의를 밝혔다.
두번째 발언자로 나선 지킴이는 〈매국적인 한일합의 폐기와 일본군 성노예제문제를 해결하기위한 청년학생들의 소녀상농성이 어느덧 4번째 겨울을 맞이했다. 양심이 가리키는 곳으로 마땅히 나아가는 청년학생으로서 궂은 날씨에도 농성을 하다보면 소녀상을 찾아주시는 수많은 시민분들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고는 한다. 그런 만남들 속에서 대화의 가장 중심적인 화제는 언제나 평화였다. 일본에서 혹은 미국에서혹은 베트남에서 세계 도처에서 이곳을 찾아와주시는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정말 참혹한 전쟁으로 인해 전세계 인류가 얼마나 고통 받았고 현재까지도 그 전쟁의 위협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얼마전 이곳 평화의 소녀상을 찾아 일본에서 먼길을 온 일본인 대학생은 다시는 참혹한 전쟁범죄가 일어나지 않도록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는 지킴이의 말에 크게 공감하며 함께 해방된 세상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평화를 이야기했다. 이미 수차례 인류에게 전대미문의 재앙을 가져왔던 참혹한 전쟁을 통해 우리는 전쟁으로 얼룩졌던 시대에서 벗어나 우리의손으로 평화의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는 역사적 교훈을 얻었다.〉며 담담히 말을 전했다.
그는 〈그러나 아직까지도 구시대적인 제국주의의 침략습성을 버리지 못하고, 전세계 민중을 또다시 전쟁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뜨리게 하려는 세력이 존재한다. 얼마전 미국은 이란을 향해 <참수작전>이라고 불리는 군사적 테러를 강행하여 이란혁명수비대 사령관 솔레이마니를 암살했다. 갈수록 이란을 향한 침략야욕을 노골적으로 내비추는 미국을 비롯한 제국주의 세력으로 인해 전세계는 지금 전쟁의 기운이 짙게 감돌고 있다.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르는 위험천만한 전쟁정세속에서 문재인정부의 호르무즈해엽파병결정은 그야말로 전쟁의 기운을 더욱 더 고조시키는 전쟁행각이 아닐수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미국은 이미 수차례 미군유지비증액과 지소미아연장등 문재인정부를 향해 도를 넘는 내정간섭을 자행하더니, 그걸로는 부족하다는 듯 한술 더 떠 호르무즈해엽 파병을 남정부에 강압했다. 언제까지 전세계 민중이 전쟁이 일어날까 불안에 떨며 언제 깨질지 모르는 유리병 속의 삶을 살아야 하는가. 참혹한 전쟁을 부추기고 전세계 민중을 끝없이 불안에 빠뜨리는 미국의 전쟁행각을 더이상 두 눈 뜨고 지켜볼수 없다.〉고 분노했다.
마지막으로 〈오늘날 전쟁으로 얼룩진 시대로 회귀할것인가 전쟁없는 평화의 새시대를 열어갈 것인가 하는 것은 오직 우리의 손에 달려있다. 침략의 상징인 제국주의 세력을 몰아내고 항구적인 평화의 새시대를 꽃피우는 그 날을 위해서 일본군성노예제문제를 비롯한 모든 전쟁범죄문제가 해결되는 그 날을 위해 굴함없이 투쟁하자.〉고 외쳤다.
이날 참가자들은 〈매국적 한일합의 즉각 폐기하라!〉 〈일본정부는 전쟁범죄 공식사죄하고 법적배상하라!>, 〈일본군성노예제문제 완전 해결하라!〉, 〈군국주의부활책동 아베정부 강력 규탄한다!〉, 〈청년학생 앞장서서 평화통일 앞당기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
토요투쟁은 참가자들이 함께 〈바위처럼〉율동을 추며 끝났다. 이후 반일행동은 1488일차 소녀상농성을 이어갔다.
〈반일행동토요투쟁〉는 매주 토요일 일본대사관앞 소녀상에서 진행된다.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 페이스북페이지(https://www.facebook.com/sonyeosang1230/)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으며 지난 방송도 다시 볼 수 있다.
이날 〈반일행동필리버스터라이브〉는 아래 링크를 통해 볼 수 있다.
소녀상농성 1488일차 매국적한일합의폐기! 일본군성노예문제해결! 토요투쟁
https://www.facebook.com/sonyeosang1230/videos/599359287509157/
소녀상특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