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드19 확산 이후 직장을 잃거나 일시적으로 휴직에 들어가 사실상 실업자 신세로 전락한 실업·휴직자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7일 통계청에 따르면 3월실업자와 일시휴직자, 잠재취업가능자, 잠재구직자를 포함한 <잠재적 실업자>는 총 468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실업자는 118만명이며 일시휴직자는 160만7000명, 잠재취업가능자와 잠재구직자는 각각 7만5000명과 182만3000명을 기록했다.
코비드19발 실업대란은 실업급여폭증에서도 뚜렷이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3월 실업급여수급자는 총 60만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0.2% 증가했으며 실업급여 지급액도 8982억원으로 같은 기간 40.4%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