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4.19항쟁 60년을 맞아 반일행동(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은 일본대사관앞 소녀상에서 〈4.19민중항쟁정신 따라 반아베반일투쟁으로 민족자주와 평화통일 앞당기자〉 논평을 발표했다.


아래는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 보도(논평) 45 전문이다.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 보도(논평) 45]


4.19민중항쟁정신 따라 반아베반일투쟁으로 민족자주와 평화통일 앞당기자


1. 오늘은 4.19민중항쟁이 60주년이다. 1960년 4월19일, 우리민중은 거족적인 민족자주·민주주의항쟁에 나섰다. 수많은 민중들이 <독재정권 물러가라>, <국민의 힘으로 부정선거 물리치자>, <민주주의 사수, 부정선거 규탄한다> 구호를 외쳤다. 3.15부정선거가 자행되고 마산의거 이후 행방불명됐던 김주열열사의 시체까지 발견되자 민중들의 분노가 폭발한 것이다. 4.19항쟁의 전열에는 청년학생들이 있었다. 항쟁전날인 4월18일 고려대학교학생 3000여명은 4.18선언문을 낭독하고 국회의사당으로 향했다. 청년학생은 늘 역사의 진일보시키는데 앞장서왔다.


2. 친미주구우두머리 이승만을 퇴진시키고 친미수구정권을 무너뜨리자 자주통일의 대통로가 열렸다. 항쟁에 승리한 민중들은 독재·부정부패, 가난·불평등과 같은 모든 사회문제의 근원이 분단에 있음을 인식하고 민족자주와 자주통일을 요구했다. 당시 청년학생들이 외쳤던 구호 <가자 북으로 오라 남으로, 만나자 판문점에서!>는 우리사회문제해결의 근본방도가 통일이라는 것을 깨달은 우리민중의 간절한 외침이었다. 자주 없이 민주 없고 통일 없다. 외세·외국군이 이땅에 주둔해있고 친일·친미극우세력이 존재하는 한 진정한 민주주의도 통일도 이룰 수 없다. 민족자주와 통일이 미완의 과제로 남은 지금,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이 이뤄지지 못한 이유가 다른데 있지 않다.


3. 4.19항쟁이 있은지 60년이 지난 오늘도 민족자주는 여전히 우리의 선결과제다. 친일친미극우당 미래통합당은 총선참패로 민중의 심판을 받았고 황교안은 <총선결과에 책임지겠다>며 당대표직을 사퇴했다. 이제 우리는 4.19항쟁의 역사적 교훈을 딛고 친일친미극우당 미래통합당을 해체하고 민족자주와 평화통일의 새세상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군국주의부활을 획책하는 아베정부를 저지하기 위한 반아베반일투쟁과 사대매국세력청산투쟁에 적극 나서야 한다. 우리는 4.19민중항쟁정신을 계승해 민족자주와 평화통일의 새세상을 실현하는 그길에 애국청년의 정의로운 사명을 다할 것이다.


2020년 4월 19일 일본대사관앞 평화의소녀상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희망나비 진보학생연대 실업유니온 민중민주당(환수복지당)학생위원회)


소녀상특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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