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드19사태로 인해 비경제활동인구가 급증한 가운데 취업과 실업의 경계에 있는 무급휴직·임시직·일용직노동자가 가장 먼저 피해를 받고 있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4월 고용동향(전년동월비)>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수는 47만6000명 감소한 2656만2000명으로 IMF타격을 받았던 1999년 2월(65만8000명) 이후 최대 감소다.
또한 무급휴직자가 포함된 일시휴직자는 113만명 증가해 3월(126만명)에 이어 두달 연속 100만명 이상 늘었다.
무엇보다 임시직과 일용직의 고용감소가 두드러졌다.
임시근로자는 58만7000명(12.0%), 일용직근로자는 19만5000명(13.7%) 감소됐으며 대부분 비경제활동인구로 전환된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