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행동(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의 소녀상지킴이농성이 29일로 1613일째를 맞이했다.
한 지킴이는 〈친일청산이 되지 않음으로서 친일파들의 후손은 정계와 학계 등 각각의 요직에 자리를 차지했다〉며 〈그들의 자리는 조부가 독립운동가들을 때려잡은 대가로 보상받은 자리였으며 그들이 받은 돈은 그 자리에서 각종 친일행적을 하며 부와 권세를 이어온 조부들의 지원으로 만들어진 돈이었다〉고 분노했다.
그는 〈우리는 아직까지도 청산되지 않은 지금도 각종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있는 친일파들을 꼭 청산하고 제대로된 역사를 만들어가는데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대표적인 친일파 백선엽의 현충원안장논란에 대해 전하며 〈과거사를 제대로 청산하는 일만이 우리 사회를 바로 세우는 민중이 주인되는 진정한 민주주의사회의 첫걸음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1600일이 넘는 농성은 단순히 반일행동만이 아니라 시민분 모두와 함께 이뤄낸 시간이다. 앞으로도 그 응원에 보답하며 늘 열심히 투쟁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날 반일행동은 소녀상옆에서 〈지킴이들과 함께하는 12시〉 6부를 진행했다. 영상은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 페이스북에서 볼수 있다.
한편 반일행동은 〈일본정부 전쟁범죄 사죄배상! 친일친미매국 분단수구악폐 청산! 매국적인 지소미아 완전파기! 아베정부 군국주의부활책동 저지!〉 구호피시를 들고 청와대앞에서 450일째, 일본대사관앞에서 271일째 일인시위를 전개했다.
소녀상특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