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이하 반일행동)은 종로구청앞에서 〈친일극우소녀상집회강력규탄!민족반역무리청산!〉기자회견을 진행하며 성명 <소녀상을 지켜내고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 위해 앞장에서 투쟁할 것이다>를 발표했다.
다음은 성명전문이다.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보도(성명) 49]
소녀상을 지켜내고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 위해 앞장에서 투쟁할 것이다
1.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 방해하는 친일극우들이 극성을 부리고있다. 한 극우단체는 <수요시위에 대항해 소녀상옆에서 <화요시위>를 이어가겠다>고 뻔뻔스럽게 망발했다. 또 다른 극우단체는 오는 24일 수요일에는 자신들이 <소녀상앞에서 집회시위를 벌이겠다>다며 소녀상에서의 집회1순위를 선점하며 악랄하게 수요시위를 훼방하고있다. 친일극우들의 소녀상집회는 우리민중의 반일투쟁을 방해하는 역사왜곡망동이자 소녀상에 대한 야비한 정치테러다. 소녀상을 <반일동상>으로 폄훼하는 것도 모자라 특정 단체, 개인의 <돈벌이수단>으로 모독하며 소녀상의 진실을 부정하는 망동이 민족반역외에 달리 될 수 있겠는가. 사대매국에 찌들어 너절해진 민족반역무리들은 아베정부의 주구로 전락해 <위안부동상을 철거하는게 위안부문제해결>이라고 떠드는 지경에 이르렀다.
2. 지난 20일 한 남성이 동작구에 있는 평화의소녀상을 30cm돌로 수차례 내리찍어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2019년 7월 소녀상에 침을 뱉은 청년들에게 <내 얼굴에 왜 침을 뱉냐>고 나무랐던 길원옥할머니의 말씀을 돌이켜 생각하면 정말 끔찍한 테러가 아닐 수 없다. 서울뿐만아니라 오산, 대구 등 전국에서 소녀상에 대한 정치적, 물리적 테러가 극에 달하고있다. 지금이야말로 일본대사관앞 소녀상보호도 더욱 강화돼야 한다. 우리지킴이들이 24시간 소녀상을 보호하며 철야농성을 이어가고있지만 극우들이 인근에서 조직적이며 집단적인 시위망동을 벌이는 한 소녀상보호를 위해 특별조치가 필요하다. 특히 2015년한일합의체결이후 종로구는 수차례 <소녀상을 철거할 의사가 없다>, <소녀상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지금이야말로 김영종종로구청장의 적극적인 조치가 그 어느때보다 요구된다.
3. 일본군성노예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투쟁은 현시기 보다 속도있게 전개돼야 한다. 여전히 일본정부는 전쟁범죄에 대한 그 어떤 사죄나 배상이 없으며 오히려 친일극우세력을 배후조종하며 일본군성노예제피해여성들과 우리민중의 반일운동을 모독하고있다. 뿐만아니라 군국주의부활을 획책하고 전쟁위기를 고조시키며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있다. 1991년 고김학순할머니의 용기있는 증언을 시작으로 수십년간 이어져온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 위한 투쟁과 일군국주의화에 반대하는 반전평화운동은 그 자체로 부정할 수 없는 역사의 진실이다. 우리는 매국배족만행을 벌이는 반역무리들이 우리민중의 투쟁에 의해 반드시 청산되는 것이 역사의 필연이라고 확신한다. 우리는 이 정의의 투쟁에서 역사의 상징이자 민족의 자존인 소녀상을 반드시 지켜내고 일본군성노예제문제의 완전한 해결을 이루는 그날까지 가장 앞장서 투쟁할 것이다.
2020년 6월15일 종로구청앞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희망나비 진보학생연대 실업유니온 민중민주당학생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