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파주시통일촌주민들이 <대북전단살포즉각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주민 500여명이 통일촌직판장에서 <왜! 민통선 주민을 죽음으로! 당장 행동을 멈춰라! 하지말라!>는 구호를 들었다.


또한 성명을 통해 <대북전단살포는 표현의 자유가 아니라 평화롭게 살아가는 주민의 삶을 송두리째 흔드는 일체의 적대행위일 뿐>이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다음은 성명전문이다. 


<접경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탈북자단체는 대북전단 살포를 즉각 중단하라>


탈북자단체가 지난 5월31일 김포 등 접경지역 일원에서 전단과 소책자, 달러, 메모리카드 등이 담긴 선전물을 북한을 향해 날려 보냈다.


이로 인해 청와대 핫라인이 끊어지는 등 남북관계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으며, 접경지역 파주 주민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


대북전단 살포는 표현의 자유가 아니라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를 지향하며 평화롭게 살아가는 우리의 삶을 뿌리 채 흔드는 일체의 적대행위일 뿐이다.


우리는 한국전쟁 이후 지난 70년간 DMZ, 임진강을 경계로 북과 이웃해 살고 있어 단 하루도 맘 편히 살지 못하고 작은 땅덩이 한 조각, 쓰러져 가는 초막 하나 제대로 어쩌지 못하면서 이중, 삼중의 규제로 인한 고통과 피해를 고스란히 감내해왔다.


남북 정상 간 합의로부터 시작된 접경지역에서 평화와 협력은 주민들에게는 마지막 희망이자 생명줄이다.


최근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 남북 연결 도로와 철도, 한강하구 공동이용 등 남과 북이 어렵사리 화해와 협력을 향한 걸음을 다시 시작하는 찰나에 이게 웬 말이냐.


우리는 지난 2014년 10월 탈북자단체가 파주지역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하여 북측의 고사포 도발로 인해 겪은 생명과 재산에 대한 위협, 남북 대치 하에서의 공포와 황망함을 생생하게 기억한다.


국가적 재난인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지역경제가 무너지고 있는 이 위기상황 속에서 남-북 관계 악화를 조성하고 접경지역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탈북자단체의 몰지각하고 한심한 작태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탈북자단체가 접경지역의 특수한 상황을 모두 무시하고 대북전단 살포를 계속할 것이라는 계획에 우리는 무한히 격분한다! 접경지역이 북한의 대응을 떠보는 실험의 장으로 이용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이에 울분과 분노에 찬 우리는 대북 전단을 살포했거나 계획을 준비 중인 모든 단체들에 마지막으로 경고한다.


하나, 접경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탈북자단체 대북전단 살포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하나, 우리는 어떤 형태의 긴장이나 갈등, 분쟁 등 112만 접경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걱정과 염려를 하게하는 일체의 행위도 반대하고 부정한다.


하나, 접경지역 안에서 대북전단 살포 등 북한을 자극하는 어떤 형태의 행위도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다.


모든 권한과 수단을 동원하여 반드시 저지할 것이다.


하나, 정부는 조속히 법령을 마련하여 대북전단 살포행위 근절을 위해 가차 없는 처벌로 일벌백계하여 대북전단 살포를 원천 차단하라.


2020. 6. 19.


장단 주민 일동


번호 제목 날짜
2557 〈반일과 친일, 상식과 비상식의 문제〉 반일행동 9차 촛불문화제 file 2020.07.01
2556 <우리는 이곳을 떠나지 않는다, 제1446차수요집회> ... 반아베반일공동행동농성1646일·연좌농성9일째 file 2020.07.01
2555 반일행동, 청와대일인시위483일·일본대사관앞일인시위304일째 file 2020.07.01
2554 탈북민단체대표 소환조사 ... <활동자금확보방식 등 수사> file 2020.06.30
2553 〈시민학생 모두모여 반아베반일투쟁 승리하자!〉 반일행동 8차 촛불문화제 file 2020.06.30
2552 <폭우속에도 굴함없는 청년들의 투쟁> ... 반아베반일공동행동농성1645일·연좌농성8일째 file 2020.06.30
2551 반일행동, 청와대일인시위482일·일본대사관앞일인시위303일째 file 2020.06.30
2550 업종별 최저임금차등적용 부결 ... <최저임금 구분= 차별의 제도화> file 2020.06.29
2549 〈우리민족의 역사와 미래를 지키기 위해〉 반일행동 7차 촛불문화제 file 2020.06.29
2548 친일극우, 지킴이 폭력적으로 밀어내 ... 반아베반일공동행동농성1644일·연좌농성7일째 file 2020.06.29
2547 반일행동, 청와대일인시위481일·일본대사관앞일인시위302일째 file 2020.06.29
2546 택배노조, <택배법>제정 촉구 집회 개최 .... <택배노동자 처우 여전히 열악> file 2020.06.28
2545 〈모든 꽃을 꺾을수는 있어도 봄이 오는것은 막을수 없다〉 반일행동 6차 촛불문화제 file 2020.06.28
2544 <친일극우무리 청산하고 정의로운 사회 앞당겨야> ... 반아베반일공동행동농성1643일·연좌농성6일째 file 2020.06.28
2543 희망나비, 조선일보본사앞일인시위25일째 file 2020.06.28
2542 반일행동, 청와대일인시위480일·일본대사관앞일인시위301일째 file 2020.06.28
2541 류석춘, 일본잡지에 헛소리 ... <<위안부>는 민간업자의 취업사기일 뿐> file 2020.06.27
2540 〈소녀상농성1642일, 끝을 보겠다는 의지가 담긴 숫자〉 반일행동 5차 촛불문화제 file 2020.06.27
2539 희망나비, 조선일보본사앞일인시위24일째 file 2020.06.27
2538 <또다시 류석춘 망언, 친일극우무리들 철저히 청산해야> ... 반아베반일공동행동농성1642일·연좌농성5일째 file 2020.06.27
2537 반일행동, 청와대일인시위479일·일본대사관앞일인시위300일째 file 2020.06.27
2536 대북전단살포 탈북민단체에 압수수색 진행 돼 file 2020.06.26
2535 〈온민중이 반일투쟁으로 떨쳐나서야〉 반일행동 4차 촛불문화제 file 2020.06.26
2534 친일극우, 할머니명패 짓밟아 ... 반아베반일공동행동농성1641일·연좌농성4일째 file 2020.06.26
2533 희망나비, 조선일보본사앞일인시위23일째 file 2020.06.26
2532 반일행동, 청와대일인시위478일·일본대사관앞일인시위299일째 file 2020.06.26
2531 안기부수사관 실형선고 ... 34년만에 고문위증죄 성립 file 2020.06.25
2530 〈21세기친일파들에게 이땅을 절대 내어줄수 없다〉 반일행동 3차 촛불문화제 file 2020.06.25
2529 <민심이 모이는 농성장> ... 반아베반일공동행동농성1640일·연좌농성3일째 file 2020.06.25
2528 희망나비, 조선일보본사앞일인시위22일째 file 2020.06.25
2527 반일행동, 청와대일인시위477일·일본대사관앞일인시위298일째 file 2020.06.25
2526 〈신념과 민족적양심이 있는 사람들〉 반일행동 2차 촛불문화제 file 2020.06.24
2525 반일행동, 청와대일인시위476일·일본대사관앞일인시위297일째 file 2020.06.24
2524 희망나비, 조선일보본사앞일인시위21일째 file 2020.06.24
2523 <친일극우들에 소녀상 빼앗길수 없어> ...반아베반일공동행동농성1639일·연좌농성2일째 file 2020.06.24
2522 반일행동, 청와대일인시위475일·일본대사관앞일인시위296일째 file 2020.06.23
2521 희망나비, 조선일보본사앞일인시위20일째 file 2020.06.23
2520 견찰, 친일극우 비호하며 지킴이 강제이격 ...반아베반일공동행동농성1638일·연좌농성1일째 file 2020.06.23
2519 〈소녀상은 역사다! 소녀상을 사수하자!〉 반일행동 1차 촛불문화제 file 2020.06.23
2518 〈친일극우소녀상집회강력규탄!〉 반일행동 소녀상연좌농성 선포식 file 2020.06.23
2517 5.18 당시 항공대장, 헬기사격 부인 ... 5.18단체들 <위증죄로 고소할것> file 2020.06.22
2516 〈반일행동, 23일부터 매일 저녁 7시 촛불문화제 진행!〉 ... 반아베반일공동행동농성1637일·청와대일인시위474일·일본대사관앞일인시위295일째 file 2020.06.22
2515 희망나비, 조선일보본사앞일인시위19일째 file 2020.06.22
2514 〈소녀상정치테러강력규탄!친일반역무리청산!〉 반일행동기자회견 file 2020.06.22
2513 탈북민단체, 오는 25일 대북전단살포 강행 ... <방종에는 책임 뒤따를것> file 2020.06.21
2512 〈아베정부의 계속되는 평화헌법개정책동〉 ... 반아베반일공동행동농성1636일·청와대일인시위473일·일본대사관앞일인시위294일째 file 2020.06.21
2511 희망나비, 조선일보본사앞일인시위18일째 file 2020.06.21
» 파주통일촌주민들, <대북전단살포즉각중단> 성명발표 file 2020.06.20
2509 희망나비, 조선일보본사앞일인시위17일째 file 2020.06.20
2508 〈어둠이 깊으면 새벽이 온다〉 ... 소녀상농성1635일차 토요투쟁 file 2020.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