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이하 반일행동)은 소녀상앞에서 〈친일극우소녀상집회강력규탄!〉 소녀상연좌농성 선포식을 진행했다.
반일행동 대표는 시민들에게 〈소녀상에 다시한번 촛불을 들어 친일반역무리들을 청산시켜 나가자〉고 호소했다. 이어 소녀상농성을 1638일째 이어오고있는 소녀상지킴이라고 소개하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태풍이 폭풍이 몰아쳐도 이 거리를 굳건히 지켜왔다. 일본군성노예제문제를 해결하기위한 28년간의 할머니들의 투쟁정신이 깃들어있는 소녀상을 아베가 철거한다고 망언망동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그는 〈2015년도 파쇼정권이었던 그때 수많은 농성탄압을 받고 수많은 박해를 받았던 우리이다. 하지만 매국적한일합의가 폐기되지 않았기 때문에 소녀상을 지켜 반아베반일투쟁을 그 누구보다 가열차게 벌여온 우리이다.〉라며 〈소녀상철야농성1638일 매국적한일합의폐기를위한토요투쟁159차 일본대사관앞일인시위259일 청와대앞일인시위476일 친일극우무리들을 청산시키기위한 화요투쟁은 4차례 진행하며 다 말할수 없는 수많은 투쟁들을 매일 이곳에서 전개해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런데 경찰들은 누가 소녀상철거를 주장하는 단체이고 누가 소녀상을 보호하려는 단체인지 짧은시간안에 입증하기 어렵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런 말도 안되는 망언에 분노하지 않을수 없다.〉며 〈우리의 1638일차 농성을 부정하며 욱일기를 비호하는 경찰기구. 오늘부터 일제 말을 섞지 않을것이다. 우리의 투쟁을 부정하는것은 우리를 응원하는 민중들을 기만하는 것이다.〉고 꼬집었다.
이후 〈우리의 반아베반일투쟁을 기만하는것은 이곳에 있는 경찰들이 소녀상을 지키기 위해서가 아닌 일제를 비호하기 위해서임이 여실히 드러난 망언망동이다〉고 규탄하며 〈24일에 있을 수요일에 진행되는 친일반역무리들의 집회를 경찰들에게 절대 믿고 맡길수 없다〉고 일갈했다.
그는 〈소녀상에 욱일기를 걸며 집회하는 친일극우단체나 그것을 표현의 자유라고 보호하는 친일경찰들이나 하등 다를것이 없다〉며 〈욱일기를 달고 소녀상철거를 외치는 친일극우들을 보며 저 앞에 있는 일본대사관이 가장 좋아할것이다. 아베가 가장 바라는 일이다. 그렇기에 민중들에게 혼란을 야기시키며 아베를 웃게하는 저들의 망동을 가만히 둬서는 안된다〉고 외쳤다.
이어 〈35년이라는 기나긴 세월동안 우리민족을 유린하고 학살한 일본이다. 아직도 그 과거사는 제대로 청산하지 않았다〉며 〈그 이유는 일본이 아직도 우리민족에 대한 만행들에 대해 죄의식이 없기때문이다. 그리고 우리민족을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마루타라는 이름을 붙여 하나의 인형처럼 사용했던 기만적이고 야만적인 놈들이기 때문이다〉고 분노했다.
이후 〈이런 놈들을 찬양하는 친일극우들의 집회를 빙자한 난동은 명백한 반민족적행위이다. 21세기친일파놈들은 이 거리에 한발도 들어갈수 없다.〉며 〈우리 청년학생들은 지금부터 연좌농성에 들어갈것이다. 그리고 매일 이곳 소녀상에서 저녁 7시에 민중들과 함께 촛불문화제를 진행할것이다〉고 선포했다.
그는 〈한발 물러서면 두발 물러서고 두발 물러서면 열발을 물러서게 된다. 시민여러분 친일반역무리들에게 우리민족의 자존을 유린하게 둬서는 절대 안된다〉며 〈이곳에 모여 우리 모두 함께 소녀상을 지켜나가자. 다시한번 촛불을 들어 일본정부에게 모든 전쟁범죄에 대한 공식사죄와 법적배상을 받아내자〉고 외쳤다.
마지막으로 〈민족자존을 유린하는 친일파정부를 청산하자!〉·〈욱일기 비호하는 친일경찰 규탄한다!〉·〈청년학생 앞장서서 반아베반일투쟁 승리하자!〉 구호를 외쳤다.
다음으로 〈복수가〉를 제창하며 선포식을 마쳤다. 이후 지킴이들은 서로의 몸과 소녀상을 끈으로 묶어 연좌농성에 돌입했다.
아래는 현장영상이다.
현장영상
https://www.facebook.com/sonyeosang1230/videos/591217698443747/
소녀상특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