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이하 반일행동)은 소녀상앞에서 〈친일극우소녀상집회강력규탄!〉 7차 촛불문화제를 진행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일본군성노예제문제 완전해결하자!〉·〈일본정부는 전쟁범죄 공식사죄하고 법적배상하라!〉·〈반일투쟁 가로막는 민족반역무리 철저히 청산하자!〉·〈친일극우 비호하는 친일경찰 규탄한다!〉·〈시민학생 하나되어 소녀상을 지켜내자!〉·〈우리민중 모두모여 반아베반일투쟁 승리하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
여는무대로 소녀상지킴이의 〈우리 하나되어〉 율동공연이 펼쳐졌다.
첫번째 발언자로 나선 지킴이는 〈우리 민족은 일제강점기 역사속에서 조국을 강탈당한 아픔 뿐만이 아니라 육체적 정신적으로 성노예의 아픔을 그리고 강제노동의 아픔을 강제로 당해야만했던 우리 민중들의 아픔을 똑똑히 기억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생각만해도 가슴이 미어져오고 분노가 치밀어오르는 우리의 아픈 상처를 기억하는 이유가 무엇이겠는가〉며 〈우리의 아픈 역사를 치유하고 우리가 살아갈 미래에 우리가 물려줄 후손에게 같은 역사를 반복하지 않도록 이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기 위함이다〉고 외쳤다.
이어 〈일본 아베정부는 지금 일본군성노예제문제와 강제징용징병문제를 비롯한 자신들이 저지른 전쟁범죄들을 부인하며 왜곡하고 있다. 또한 헌법을 개정하여 평화헌법을 전쟁헌법으로 바꾸려고 하면서 무기들을 계속 사들이며 군사력을 키워나가고 있다〉고 분노했다.
그는 〈이런 뻔뻔한 행태를 보이고있는 일본제국주의 앞잡이 일본 아베정부와 한마음 한뜻으로 저런 저급한 파렴치한 짓을 벌이고 있는 21세기 친일파들을 우리는 가만히 두고 볼수 없다. 우리가 역사를 제대로 청산해야하고 기억해야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 이 자리에 있다.〉고 외쳤다.
이후 〈소녀상에 전범기를 매어달고 정치적테러를 자행하는 저런 친일극우들을 철저히 청산하고 친일극우들을 비호하고 나서는 친일경찰들을 철저히 청산해야한다〉며 〈누가 민족을 위해 투쟁하고 누가 외세와 권력의 편에 서서 자신의 안위를 위해서 저런 저급한 짓을 하고 있는지 민중들은 모두 알고있다. 우린 흔들리지 않고 우리의 투쟁을 계속해서 이어나가면서 종국에는 우리민족의 아픈 역사를 철저히 청산하고 우리의 미래를 우리의 세상으로 만드는데 목숨바쳐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다음으로 소녀상지킴이의 〈처음처럼〉 노래공연이 진행됐다.
두번째 발언자로 나선 지킴이는 〈소녀상농성을 하면서 일본군국주의부활을 막지 않는다면 할머니들이 바라시는 진정한 평화도 통일도 얻어올수 없다는것을 우리는 깨달았다. 그래서 우리는 이 자리에서 소녀상을 지키기위해서 연좌농성을 7일째 진행하고 있는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군국주의에 의해 침략당한 우리 민족이 식민지노예의 삶을 강요당해야만 했던것이 아닌가. 아베는 일본군성노예제뿐만아니라 일제 전쟁범죄문제 역사문제 독도문제까지 온갖 역사를 왜곡하는 평화헌법을 임기내에 개헌하겠다고 발악하고 있다. 개헌을 해서 아베가 이루려는것 또한 군국주의 부활이다.〉고 분노했다.
이어 〈아베정부는 여전히 21세기대동아공영권을 이야기하면서 전쟁을 꿈꾸고 있다. 우리는 20만 전쟁성노예 840만 강제징용징병 수백만의 우리 민족을 학살한 군국주의가 부활하는것을 절대로 그냥 두고볼수 없다. 그렇기에 우리가 여기서 이 소녀상을 지키는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소녀상에 담겨있는것은 단순한 동상 그 이상을 넘어서 우리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다시는 반복되게 두지 않겠다는 것이다.〉고 외쳤다.
마지막으로 작년 소녀상에 있었던 촛불집회에 대해 언급하며 〈아직 촛불은 꺼지지 않았고 또다시 이곳 소녀상에서 우리가 촛불을 들어서 일본군성노예제문제 일본전쟁범죄 반드시 해결하고 전쟁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위해서 더 힘차게 청년학생들이 앞장서서 투쟁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다음으로 연대단체 회원들의 발언이 이어졌다.
이어서 초대가수 타는목마름의 〈한결같이〉 노래공연이 펼쳐졌다.
다음으로 반일행동 대표의 발언이 이어졌다. 그는 〈우리의 역사는 어떻게 바뀌어왔는가. 4.3민중항쟁도 그렇고 5.18광주민중항쟁도 그렇고 6월민중항쟁도 마찬가지로 저런 사람들은 언제나 늘 있어왔다. 그러나 그것에 굴하지않고 우리 시민들과 청년학생들이 앞장서서 투쟁해왔기때문에 역사가 발전한것 아니겠는가.〉고 전했다.
이어 〈지금 어느때보다 더 소녀상지킴이들에 대한 애정과 사랑이 뜨겁다. 시민여러분들이 많은 힘을 모아주고 계신만큼 우리 지킴이들은 저들을 짓밟아버리고 저들이 하나의 계단에 불과하지않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으며 결국 최종적으로는 우리는 반아베반일투쟁을 더 크게 떨쳐나서서 공식사죄와 법적배상을 받아내야 하지 않겠는가〉고 외쳤다.
그는 〈그래서 우리 지킴이들은 이곳에서 한발자국도 움직일수 없다. 매국적한일합의가 폐기되고 일본군성노예제문제가 완전히 해결될때까지 계속해서 투쟁해 나갈것이다. 저들과 우리의 차이는 뜻이 다르기 때문이다. 우리의 뜻은 옳고 우리의 뜻은 진리이기 때문에 우리는 항시 망설임도 없이 투쟁해 나갈수 있는것이다. 결국 정답은 정해져있다. 민족반역무리들은 파멸밖에 없으며 우리 역사를 지키고 미래를 지키려는 우리 시민여러분들과 지킴이들에게 승리밖에 없다는것은 너무나도 확실하며 더욱더 가열차게 투쟁해나가자〉고 외쳤다.
마지막으로 함께 〈바위처럼〉율동을 추며 제7차 촛불문화제가 마무리됐다.
아래는 현장영상이다.
소녀상특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