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이하 반일행동)은 소녀상앞에서 〈친일극우소녀상집회강력규탄!〉 11차 촛불문화제를 진행했다.
한편 평화의소녀상 주변 일대가 집회금지구역으로 지정돼 촛불문화제는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여는무대로 소녀상지킴이 율동팀 들불의 〈평화 만들기〉율동공연이 펼쳐졌다.
첫번째 발언자로 나선 지킴이는 〈왜 우리는 우리 민중의 힘으로 충분히 평화롭고 통일하며 행복하게 살수 있음에도 일본과 미국을 비롯한 제국주의는 우리민족의 일에 사사건건 개입을 하며 틈만나면 전쟁을 위한 야욕을 숨김없이 보여주고있겠는가〉며 〈우리는 이제 어떠한 타협도 없는 투쟁으로서 그 고리를 끊어내야 할때이다〉고 외쳤다.
그는 〈일본이 군국주의부활을 획책하며 전쟁에대한 욕심을 버리지 못하고 미국이 전세계 패권을 쥐고 전세계에서 전쟁을 일으키려고 해도 제국주의는 제국주의이다. 제국주의는 결국 민중들의 뜨거운 투쟁으로 파멸을 맞이하게 될것이다.〉며 〈우리 민족에게는 제국주의를 물리쳤던 승리의 역사가 있다. 그게 바로 영원할것만 같았던 일본제국주의가 독립을 염원하는 우리 민중에 의해 쓰러지지 않았는가.〉고 전했다.
이어 〈이런 승리적인 역사를 가지고 있는 우리 민족으로서 또다시 이 땅에 전쟁의 먹구름을 드리우려고 하는 아베정부의 군국주의부활을 반대하면서 우리가 또 제국주의를 물리치는 투쟁을 해야하지 않는가〉며 〈오늘날 우리는 또다시 청년학생과 시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 이 땅에 전쟁이 위험이 사라지는 그 순간 평화가 넘치는 그 날을 만들것이다. 힘차게 투쟁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음으로 송희태 민중가수의 〈바위처럼〉·〈삶이여 감사합니다〉 등의 노래공연이 진행됐다.
다음으로 두루치기TV 유튜버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유튜버이기 전에 촛불시민이고 여러분들과 함께 현장에서 함께 촛불을 들고 민중속에서 함께하는 유튜버다. 언제까지나 지킴이 선생님들과 열심히 투쟁하면서 함께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킴이들의 실천들중에 어떤것이 가장 인상깊었는지와 지킴이들의 투쟁을 보면서 든 생각과 하고싶은 말 등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다음으로 소금장수TV 유튜버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꿈은 유튜버였다. 유튜브에 대해서 항상 동경을 하고 있었다. 그 동경을 실행할수 있었던것은 지킴이들에 대한 애정이었다.〉며 〈지킴이들에게 바라는것은 없다. 지금처럼만 꿋꿋하게 버텨주면 된다. 바위처럼. 그 옆에 그 뒤에 항상 제가 서 있을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이후 타는목마름에서 〈내가 만일〉노래공연을 진행했다.
다음 발언자로 나선 지킴이는 〈외세에 반대해서 민족과 조국의 해방을 외치는것은 좌우와 정치적이념을 막론한 같은 민족이라면 모두가 함께 하는 투쟁과제였다〉며 〈이 온민족의 과제를 방해하는 자들을 민족반역무리라고 불렀다. 여전히 일제에 타협하고 굴복하려는 사람들이 있다.〉고 분노했다.
이어 〈저 사람들을 보면 어제 초청가수가 불렀던 노래의 가사말이 생각난다. 얼마나 더 죽어야하는 얼마나 더 죽어야 이게 해결될것인가라는 절절한 외침이 생각난다. 우리는 더이상 열사의 이름으로 옆에 있는 친구와 가족과 동료를 보내서는 안된다. 우리는 아무도 억울하게 죽지않는 사회를 위해서 죽기를 각오하고 싸워온것이다. 그 각오는 시민들이 우리 민중들이 함께하며 결코 변치 않을것이며 항상 우리는 이 소녀상 옆에서 소녀상을 지키고 함께 싸울것이다.〉고 결의를 밝혔다.
이후 소녀상지킴이들의 〈바위처럼〉율동으로 제11차 촛불문화제가 마무리됐다.
아래는 현장영상이다.
현장영상
https://youtu.be/t02iS639wnQ
소녀상특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