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이하 반일행동)은 소녀상앞에서 〈친일극우소녀상집회강력규탄!〉 12차 온라인 촛불문화제를 진행했다.
여는무대로 소녀상지킴이 율동팀 들불의 〈우리 하나되어〉율동공연이 펼쳐졌다.
첫번째 발언자로 나선 지킴이는 〈이곳 평화의소녀상은 비가오나 눈이오나 이 자리에 굳건히 앉아서 언제나 일본대사관을 또렷이 바라보고있다. 그 이유는 분명하다. 일제강점기 우리민족이 강제로 당해야했던 그 피눈물나는 수모들을 잊지말고 똑똑히 기억하며 일본군성노예제문제를 비롯한 모든 전쟁범죄에 대해서 공식사죄와 법적배상을 받아내어 진정한 해결을 하기 위함일것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광수 이완용 등 대표적인 친일파에 대해서 언급하며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도 없는것이다. 우리의 밝은 미래를 어둡게 가려보려고 망동하는 자들을 지금이라도 철저히 청산해야만 할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렇게 온라인으로 촛불문화제를 진행하고 있는 와중에도 지나가다가 이 문제에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우리 반일행동의 실천들을 지켜봐주고 계시는 시민분들에게 경고방송을 하며 벌금을 때리겠다 위협하고 협박하는 저 친일경찰들의 태도또한 규탄받아 마땅하다.〉고 비판했다.
이후 〈우리는 그 어떠한 세력이라도 그 어떠한 권력이라도 우리의 반일투쟁과 우리 민족과 민중의 투쟁을 막아서는 행위들에 대해서 역사가 기억하는 한 양심이 살아있는 한 그 죄값을 똑똑히 받아내고야 말것이다. 그 길에서 우리는 1649일 물러섬없이 걸어온것처럼 투쟁의 한길로 더 가열차게 전진하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다음으로 송희태 민중가수의 〈함께가자 우리 이 길을〉·〈바위처럼〉·〈삶이여 감사합니다〉노래공연이 진행됐다.
이후 타는목마름에서 〈광야에서〉·〈아침이슬〉노래공연을 진행했다.
이어 반일행동 대표는 〈지금 이 구역 일대가 코로나법으로 인한 집회금지구역이 됐다. 그래서 소녀상에서 연좌농성을 하고 있던 지킴이들이 끈을 풀고 연좌시위로 전환을 해서 각 단체들이 2미터씩 떨어져서 각각 연좌시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지킴이들이 진행하던 촛불문화제도 온라인으로 전환해서 진행하고 있다.〉고 현상황에 대해 전했다.
그는 〈온라인이라고 유튜브나 각 페이스북에 공지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지킴이들이 있는곳을 지나다가 어떻게 알고 오신 시민분들이 여기에 들려서 가시고 하시는데 이런 분들에게 집회에 참여했다고 벌금 300만원을 때리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고 한번더 유튜브방송을 통해서 반일행동 입장을 전하는 바다.〉고 경고했다.
이어 〈지킴이들이 이곳에 1명이라고 더 있는것을 무서워 하는것 같다. 지금 계속해서 토크쇼 형태로 온라인으로 촛불문화재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것마저도 집회라고 이야기하면서 문화재를 방해할 경우에는 저 광화문일대에는 자유연대를 포함한 극우유튜버들도 똑같이 차별할것을 다시한번 경고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이렇게 이중잣대로 지킴이들의 온라인촛불문화재마저 탄압을 한다면 과연 그게 종로경찰서와 종로구청이 원하는게 무엇인지 코로나법으로 집회금지를 시킨 이유가 무엇인지 저 사람들의 집회를 막기 위해서가 아니라는것을 증명하는것밖에 없다〉고 일갈했다.
이어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과 매국적한일합의폐기로 시작한 우리의 농성이 어느덧 1649일차가 됐다. 저 친일극우들에 맞서 결국 친일청산을 얘기해야한다는것을 너무나도 잘 깨닫고있는 지금이다. 연좌농성을 풀고 연좌시위로 전환해서 시작한지 오늘로서 12일차가 됐다. 우리는 다시한번 얘기하지만 이 모든 문제가 제대로 해결될때까지 이곳을 떠날수 없다.〉고 외쳤다.
그는 〈계속해서 우리 시민여러분들과 여기 함께 해주시고 계신 유튜버여러분들을 우리와 분리시키면서 이곳에 있는 많은 시민분들 유튜버분들을 탄압하고 있는 종로경찰서와 종로구청은 우리들이 더 떨어져서 할수 없다는것을 한번더 얘기한다〉며 〈결국 친일이 제대로 청산돼야하고 이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저 경고방송 또한 끝날일이 없겠다고 생각하면서 지킴이들은 계속해서 투쟁하면서 이 상황을 돌파해나가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함께 〈바위처럼〉노래를 부르며 제12차 촛불문화제가 마무리됐다.
아래는 현장영상이다.
현장영상
소녀상특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