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의 대학무전공모집확대방침에 고려대가 올해 입시부터 300명규모의 <자유전공 학부대학>을 신설한다. 

서울대와 연세대 등 다른 대학도 전공을 선택하지 않고 입학하는 학부신설을 검토중에 있다.

고려대관계자는 12일 <2025학년부터 전공구분없이 신입생을 뽑은 뒤 나중에 전공을 결정하는 자유전공부대학(가칭 교양대학)을 신설할 계획>이라며 <각 단과대에서 자발적으로 내놓은 정원을 취합한 결과 270명규모였다>고 밝혔다. 

고려대에는 95명이 모집정원인 자유전공학부가 있는데 이와 별도로 교양대학을 새로 만들 계획이다. 정부방침에 따라 학과간 장벽을 없애고, 학생선택권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라는게 고려대측 설명이다. 다만 기능이 비슷한 기존 자유전공학부를 교양대학에 포함할지는 논의중이다. 

서울대는 입학정원이 123명인 기존 자유전공학부를 내년3월 출범예정인 <학부대학>으로 옮기고 신입생정원을 늘리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연세대, 한양대 등 서울주요대학들도 자유전공제도입이나 확대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photo_2024-03-14 13.58.53.jpeg
번호 제목 날짜
66 4시간만에 철거된 부경대 <서울의 봄 대자보> ... 말할 권리는 어디에? file 2023.12.16
65 부산대 <서울의 봄 대자보> 고의적 훼손 file 2023.12.16
64 이공계대학생 849명, R&D예산삭감반대성명 국회 제출 file 2023.12.19
63 서울대, 정부 R&D예산삭감 교원수입으로 겨우 채운다 file 2023.12.20
62 총신대, 동성애지지 명목삼아 졸업예정자 <무기정학> 처분 논란 file 2023.12.23
61 성추행신고 7개월 미룬 서울대, 가해자는 해외로스쿨 입학예정 file 2023.12.25
60 대학 잇따른 폐교, 주변 상권 죽어나는 현실 file 2023.12.25
59 내년 1학기 학자금대출금리 1.7% 동결 ... 국가장학금지원 확대 file 2023.12.27
58 내년 R&D예산 결국 4조6000억 삭감 … 과학기술계 우려·비판 계속 file 2023.12.29
57 전북 부안군, 전국 최초로 대학생 <반값등록금> 실현 file 2023.12.29
56 최상위권 의대 선호 현상 … 서울대 수시합격 10명 중 1명 〈미등록〉 file 2023.12.29
55 대학등록금인상한도 역대 최고 … 대학은 〈눈치게임〉 file 2024.01.06
54 〈무전공〉 확대 .. 〈대학을 시장이 원하는대로 구조조정〉 file 2024.02.03
53 강원관광대 폐교, 지역상권 침체 file 2024.03.02
52 고려대의대생 휴학 및 수업·행사 거부 〈대책 없는 정부의 의대증원계획〉 file 2024.03.03
51 입시경쟁 부추기는 졸업생 임금격차 ... 상위권 최대 1.5배 file 2024.03.04
50 취업준비시기 점점 빨라진다 ... 대학활동기준은 <취업>에 file 2024.03.05
49 경북도 <천원의 아침밥>사업 추진 file 2024.03.05
48 대책없는 장학금수혜 확대 약속 ... <총선용대책>비판 직면 file 2024.03.05
47 노동법사각지대에 놓인 KAIST연구환경 ... 기초과학연구 유지될수 있을까 file 2024.03.05
46 <기형적인 무전공 조장> 경북대구조조정안에 교수들 반발 file 2024.03.05
45 전국 33개 의대교수협의회 의대증원취소소송 제기 file 2024.03.06
44 조선대, 학생반발에도 15년만에 등록금 인상 file 2024.03.07
43 너도나도 등록금 인상하는 대학들 ...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 file 2024.03.08
42 경북대교수노조 <홍원화총장 스스로 물러나야> file 2024.03.08
41 <의과대학 구성원들에게 사죄하라> ... 원광대학교총장 규탄문 file 2024.03.08
40 〈혼술〉하는 대학생 ... 상대적으로 우울감, 불안감 더 느껴 file 2024.03.08
39 51개대학에서 신입생정원 못채워 ... 과반수는 지방대 file 2024.03.08
38 지방대학통폐합 다그치는 <글로컬대학> ... 구성원 갈등 심화 file 2024.03.09
37 새학기 맞은 대학생 5명 중 4명, 대학가 아르바이트 찾는다 file 2024.03.09
36 서울대, <청소노동자 사망>배상판결에 항소포기 file 2024.03.12
35 경북대인문대교수들 성명 <무전공구조조정안 철회하라> file 2024.03.12
» 고려대 300명규모 <무전공학부대학> 신설 file 2024.03.14
33 의대증원정책 반발 ... 휴학 의대생 6000명 육박 file 2024.03.14
32 한림대의대생 83명 수업거부로 집단유급통지 file 2024.03.14
31 사교육비 3년연속 최고치 경신 ... 27조원 넘어서 file 2024.03.15
30 <학교근처엔 대안이 없다> ... 치솟는 월세에 밀려난 자취생들 file 2024.03.16
29 실업자 4개월 연속상승, 대학생 <너무 지친다> file 2024.03.17
28 교원대, 구성원반발에 통합계획 철회 file 2024.03.20
27 대학 <무전공선발>확대후 선호학과에 변화 file 2024.03.20
26 강의배정 못받는 대학강사 휴업수당 지급해야 file 2024.03.22
25 전남대대자보 <무시로 일관하는 교무처를 규탄한다> file 2024.03.22
24 <협의없는 증원> ... 충북대의과대학학장단 전원보직사임 file 2024.03.23
23 <우리에게 유효한 노수석열사의 외침> ... 연세대학교노수석생활도서관 대자보 file 2024.03.24
22 <우리의 선배 류재을열사를 추모하며> ... 조선대 민주조선 대자보 file 2024.03.24
21 R&D예산으로 저울질? ... 예산삭감논란에 말바꾸는 정부 file 2024.03.24
20 경상대 사회과학대교수들, 모집단위광역화 졸속추진 반발 file 2024.03.25
19 인하대 의과대학교수 66명 집단사직 동참 file 2024.03.29
18 <김밥 하나 못사먹는다> 대학청소경비노동자들 식대 현실화 촉구 file 2024.03.31
17 세계최초 명지대 바둑학과,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file 2024.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