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세계 여성의날을 기념해 5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살아있는 소녀상˃퍼포먼스가 화제가 되고 있다.
˂진보한국을 위한 유럽연대˃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일본군<위안부>문제가 수많은 국가의 여성들에 반한 심각한 인권침해이며 인류에 대한 범죄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열렸다.
또 이 역사를 세계 각국의 역사교과서에 포함할 것을 요구하는 아바즈 서명운동(https://goo.gl/huomzs)도 진행되고 있다.
뮌헨 칼츠플라프광장에서 치마저고리를 입고 소녀상과 같이 앉아있는 여성옆에서 참가자들은 <역사교과서에 위안부사실을 포함하라>, <위안부여성들을 위한 정의>등의 피켓을 들었다.
독일, 영국, 이탈리아, 루마니아, 터키등 세계각국의 시민들은 퍼포먼스를 보며 <이렇게 충격적인 역사가 있는걸 알게돼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서명에 참여하고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이날 퍼포먼스에 참가한 베아뜨리체 작가는 <단지 한일 양국이나, 여성의 문제를 넘어 약사가 소리를 낼수있는 세상이 되길 바란다. 또 이런 문제들이 모두 해결되는 세상을 함께 만들수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를 준비한 클레어 함은 <최근 두분의 할머님이 돌아가셔서 불과 1월에 준비했던 전단지의 생존사수를 업데이트해야하는 상황이 마음이 아팠다. 대단한 용기로 많은 여성들에게 영감을 주시는 할머님들계 멀리서나마 응원하는 이들이 많다는 것을 전달하고 싶었다>며 주최이유를 밝혔다.
같은 날 영국런던에서도 소녀상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소녀역할에 직접나선 대비는 <소녀상으로 자리를 지키는 동안 할머니들이 겪었을 극도의 공포와 고통을 상상해 보려했다. 혹한에도 소녀상을 60일 넘게 지켜오는 학생들을 생각하면 미안하고 안쓰러운 마음도 함께 있다>고 밝혔다.
독일 뮌헨 (진보한국을 위한 유럽연대 제공)
영국 런던 (진보한국을 위한 유럽연대 제공)
박성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