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추진하는 대학재정지원사업중 가장 효과적이지 못한 사업으로 산업연계교육활성화선도대학사업(프라임사업)이 선정됐다.
21일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현직대학교수15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대학재정지원사업인식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교수의 56.6%가 비효과적인 사업으로 ˂프라임사업˃을 꼽았다. 코어사업(11.2%)·CK사업(9.2%)·ACE사업(5.3%)이 그 뒤를 이었다.
이들은 프라임사업은 인문사회과학·예술분야 등 기초학문의 고사를 가져오고 대학내 심각한 갈등을 우발하고 있다면서 가장 효과적이지 못하다면서 <대학을 기능중심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교육부의 재정지원사업중 효과적인 사업이 무엇이라냐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7%가 <없다>고 나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재정지원사업은 대부분의 사업이 1년∼3년 정도의 단기적으로 이뤄진다>며 <단기적으로 효과를 보일 수 있는 행사나 특강 형식에 재정을 지출하는 등 그 효과가 미미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재정지원사업의 문제점으로는 <재정지원을 통한 정부의 대학통제>라는 응답이 86.2%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강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