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이하 반일행동)은 소녀상앞에서 〈친일극우소녀상집회강력규탄!〉 19차 온라인 촛불문화제를 진행했다.
사회자는 〈오늘은 일본군성노예제문제와 우리가 쟁취해야할 평화에 대한 주제로 준비했다〉며 〈평화라는 의미가 크게는 일본군성노예제 피해를 입었던 할머님들을 포함한 과거 일제강점기를 겪으신 분들도 그렇고 중간에 민족상잔이라고 일컬어지는 전쟁 그리고 그 이후에도 끝나지 않고 계속해서 우리를 전쟁의 위기 그리고 민족끼리 서로 총구를 겨눠야하는 아픔속에 살고있는 분단이라는게 오늘날에 우리의 평화에 있어서 중요한 문제이지 않은가. 분단이라는것이 할머니들에게도 많은 상징을 가지고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관련돼서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설명해달라.〉고 질문했다.
지킴이는 일본군성노예제문제와 강제징용징병문제 등 전쟁범죄의 참상에 대해 전했다. 이후 〈할머니들은 해방이 됐음에도 분단으로 인해서 조국으로 돌아올수 없었는데 조국으로 돌아와도 친일파가 청산되지 않아서 그 친일파로 인해서 일본군성노예제문제를 밝히지도 못하고 아예 평생을 살아가셔야 했다〉고 전했다.
이어 사회자는 〈평화를 위해서 할머님들이 싸우셨던것들에 대한 얘기도 들어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킴이는 〈할머님들을 보면 피해를 당하고 증언하시는것 뿐만 아니라 평화를 위해서 한반도의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 세상을 위해서 계속 운동을 하고 가신 김복동할머님과 같은 분들도 많이 계신다〉고 답했다.
이어 〈분단으로 인해 우리나라는 언제든 전쟁이 일어날수 있다. 말그대로 전쟁이 일어날수 있다는것은 일본군성노예제문제와 같은 일들이 일어날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때문에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로 가는. 결국 분단을 끊어내고 통일로 가야한다. 실제로 그런 의미에서 할머님들이 평화를 위해서 전쟁을 반대하기위해서 운동을 하시지 않았는가.〉고 전했다.
그는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 고 안점순할머니의 증언에 대해 전하며 〈역사적문제를 청산하기위해서 결국 일본의 진정한 사죄와 배상이 있어야되고 더 나아가서 분단으로 인해서 친일파 청산이 제대로 되지 않고 전쟁의 위험이 여전히 도사리고 있는 분단의 문제도 해결해야된다는 할머님의 말씀도 볼수 있는것 같다〉고 얘기했다.
다음으로 소녀상지킴이의 〈우리의 소원은 통일〉노래공연이 펼쳐졌다.
사회자는 〈지킴이가 광주 전남대를 나온것으로 아는데 광주의 역사에 대해서 알려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지킴이는 〈대학교를 가기 전부터 매년 망월동을 갔었다. 거기에 계신 광주민중항쟁에 참여했던 열사들 뿐만 아니라 민족민주열사들을 많이 봤었다. 망월동이 원묘역과 신묘역이 있는데 신묘역같은 경우에는 5.18광주민중항쟁 당시 돌아가셨던 열사분들이 많이 계신다. 계엄군에 의해서 무자비하게 죽임을 당한 분들이다. 수많이 탄압받고 억압받는데도 광주를 지켜내기 위해서 광주를 사수하기 위해서 싸웠던 역사가 바로 광주민중항쟁이다.〉고 답했다.
이어 〈5.18광주민중항쟁 책임자 전두환이라는 사람이 최근에야 구속을 받고 5.18에 대해서 제대로 진상규명을 해야된다고 얘기를 하는데 그것도 마찬가지로 어찌보면은 해결해야할 우리의 역사인데 마찬가지로 일본군성노예제문제도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는 현실을 보면 결국 우리가 역사를 잘 알아야되고 이런 문제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계속해서 투쟁하는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것 같다〉고 전했다.
이후 〈8월 14일에 기림일전야제를 한다. 8월 14일 김학순할머님이 최초로 증언하시면서 일본군성노예제문제가 세상 밖으로 드러나게된것처럼 할머님의 그 행동이 없었더라면 기림일이라는 날 그리고 일본군성노예제문제를 몰랐을텐데 할머님이 행동으로 나서게 된것처럼 우리도 행동으로 나서서 기림일을 기억하고 기억하는것을 넘어서 행동으로 나서기 위해서 전야제를 한다고 들었다.〉며 기림일전야제에 함께 할것을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바위처럼〉노래를 부르며 제19차 촛불문화제가 마무리됐다.
아래는 현장영상이다.
현장영상
https://youtu.be/avZDUVrnx_k
소녀상특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