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청앞에서 10일째 윤석열파면촉구시국농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제주대학교 사회학과대학원생들이 시국선언동참을 선언했다.
이들은 19일 제주시청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국선언을 통해 <윤석열이 자행한 내란은 여전히 진행중이고 아직 우리사회에 봄이 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절실히 깨닫는 나날이다>라며 <대한민국 방방곡곡 내란의 겨울에 움츠러든 민주주의의 꽃망울이 만개하기를 바라며 시국선언에 동참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자신과 다른 의견을 지닌 이들을 적으로 규정하는 독재적 망상과 시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력을 사유화하려는 시도는 서둘러 종결돼야 한다>며 <내란수괴 윤석열의 즉각적인 파면을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77년전 4.3 당시 불법계엄령이 남긴 상처가 아물지 않은 제주에서 제주대학교 사회학과 대학원생들도 윤석열파면과 다시 만날 세계를 향한 발걸음에 함께 하겠다>고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