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캠프험프리스 등 전국 4곳의 미군기지에 생화학물질시료가 주남미군에의해 반입된 사실이 밝혀졌다.
7일 국회외교통상위원회외교부국정감사에서 질병관리청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주남미군은 <보툴리눔 톡소이드> <포도상구균 톡소이드> <리신 A사슬> 17년 11월8일과 18년 10월5일 그리고 19년 1월9일 총 세번의 반입됐음이 공식 확인됐다.
시료가 반입된 기지는 평택캠프험프리스·부산항8부두시료분석실·군산미공군기지제8의료지원대·오산공군기지제51의무전대 등 4곳이다.
특히 이번 자료에 따르면 시료의 양이 2017년 부산항8부두 반입 보툴리눔톡소이드가 10바이알이었데 반해 2018년엔 26바이알, 2019년에는 56바이알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더불어 포도상구균톡소이드도 2017년 10바이알, 2018년 21바이알, 2019년 56바이알로 리신 A사슬도 2017년 10바이알, 2018년 26바이알, 2019년 56바이알이 반입됐다.
한편 보툴리눔은 1g으로 100만명을 살상할수 있다고 밝혀진 신경독소물질이며 포도상구균은 식중독의 원인균이며 리신은 <화학무기금지협약>에 등록된 물질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