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강제징용사실을 가리운 〈군함도(하시마섬)〉 홍보계획을 유네스코세계유산위원회에 제출했다.
4일 외교부에 따르면 일본정부가 최근 제출한 〈해석전략 이행 현항보고서〉에서 군함도에서 진행된 강제징용에 대해 일본인들의 증언내용만 담겨 있다.
심지어 강제징용이 없었다고 증언하는 자료들도 포함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우리측 외교부 당국자는 〈근대화업적의 뒤에 숨겨진 이면과 어두운 역사가 있다는 걸 알리라는 취지인데 이런 언급이 없다는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앞서 2015년 유네스코위원회는 군함도 등 근대사업시설 23곳을 세계유산으로 지정하며 〈전체 (역사적) 사실을 이해할수있는 해석전략을 마련할것〉을 일본측에 요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