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베전총리가 〈벚꽃스캔들〉에 대해 퇴임 100일만에 사과했다.
24일 아베는 기자회견을 열어 〈벚꽃스캔들〉에 대해 〈당시 행정부의 수장으로서, 자민당 총재로서, 일국의 국회의원으로서, 국민과 여·야당 모든 국회의원에게 깊이 사과하고자 한다. 정치책임은 대단히 무겁다고 자각하고 있으며 진지하게받아들이고 있다. 초심으로 돌아가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아베는 지난 2013년부터 작년까지 정부주최로 고급호텔전야제가 포함된 〈벚꽃보는모임〉을 지역구주민수백명을 초청해 벌여왔고 일부 식비를 아베의 국회의원사무실에서 지불하고 정치자금수지보고서에 누락기재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도쿄지검특수부에 따르면 기재 누락금액은 공소시효가 남아있는 2015년도부터 계산해도 900만엔(약 9577만원)이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