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현지시간) 이란 모하마드자바드자리프외무장관이 미 정부의 전쟁위기조성에 강력 반발했다.
이날 자리프장관은 트위터에 〈미국 내 (코비드19)와 싸우는 대신 트럼프와 그 집단은 우리 지역으로 B-52 폭격기를 보내고 함대를 파견하는데 큰돈을 낭비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라크로부터의 첩보는 전쟁을 위한 구실을 조작하려는 (미국의) 음모를 시사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은 전쟁을 추구하지 않지만 자국민과 안보, 핵심 이익을 공개적이고 즉각적으로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3일 이란의 군핵심 가셈솔레이마니전이란혁명수비대사령관이 미의 드론공격으로 암살된지 1년이 되는 날을 앞두고 이란과 미국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