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바이든행정부>가 주독미군의 병력을 500명 증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행정부의 감축계획과 상반된다.
로이드오스틴미국방장관은 이날 독일 베를린에서 아네그레트크람프-카렌바우어독일국방장관과 회담한 뒤 기자회견에서 <이번 미군 병력의 증원 계획은 독일과 나토 동맹국 전체에 대한 우리의 방위 약속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독일을 미국의 <굳건한 동맹국>중 하나라고 부르면서 <미국과 독일의 관계 강화는 <바이든정부>의 최우선 과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주독미군의 존재가 <미국에도 좋고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에도 좋다>고 강조했다.
이 조치에 대해 독일 크람프-카렌바우어장관은 건강한 미-독 관계를 입증하는 <강력한 신호>라며 <이것은 좋은 친구와 파트너 사이가 어떠해야 하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