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2021년 고용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임시직비중은 전체 임금근로자의 26.1%로 OECD 국가 중 2위이다. 2019년(24.4%)보다 1.5% 늘어난 것이다.
이는 전체 일자리 중 파트타임 일자리비중이 1.4%로 높아지고, 공공일자리 등 저품질의 일자리가 늘어났다는 얘기다.
공공일자리는 실업자 및 저소득계층에게 공공분야의 일자리를 제공해 최소한의 생계를 보장하게 하나, 한시적인 일자리로 안정성이 떨어진다.
OECD는 한국의 공공고용서비스(PES)관련 인력이 79% 늘었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국가가 신규인력충원비중을 1~5%선으로 지킨 반면 한국은 기간제 인력을 대거 새로 뽑았다.
반면 OECD 국가 중 한국의 실업률은 4.0%로, 한국보다 실업률을 낮게 유지한 국가는 체코(2.6%) 네덜란드(3.9%) 폴란드(3.2%) 등 세곳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