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성노예제피해자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 일본전시가 폭발물위협으로 인해 개최 이틀만에 중단됐다.
2019년 일본에서 소녀상을 선보인 <표현의 부자유전·그 후>기획전이 각종 협박으로 인해 사흘만에 중단된 사건이후 또다시 벌어진 일이다.
갤러리 측 관계자는 이날 전시회 시작전 배달된 우편물을 직원이 개봉하자 10회 정도 파열음이 났다고 전했다.
아이치현경찰측은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협의로 이번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전시회 개막일인 6일에는 전시장건물 앞에서 우익단체가 확성기를 동원해 소음을 유발하면서 전시중단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6일 개막한 전시회는 오는 11일까지 엿새동안 열릴 예정이었으나 이틀간 관람객을 수용한 후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