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민주당(민중당)의 초청으로 남코리아를 방문한 미국평화운동가 클라우디아안드라데(ANSWERCoalition회원)이 7일 연세대학교 학생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으며 정부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했다.
클라우디아는 먼저 아프간역사에 대해 설명하며 <미국은 오래전부터 아프간에 친미정부를 세우려고 했고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전쟁을 계획했다>고 짚었다.
이어 <미국은 아프간에 20년동안 개입하며 전쟁을 벌였는데 사실 1979년부터 아프간에 개입하기 시작했다>며 <냉전시기에 아프간에서는 민중들을 위한 혁명이 있었고 우리는 4월혁명이라고 부른다. 4월혁명을 통해 진보정당이 집권하게 됐고 가장 진보적이고 진취적인 정부가 세워지게 됐다.>며 <당시 사실상 80퍼센트 토지가 재분배됐다. 노동자의 권리를 위한 정책들이 실행됐다.>며 <그러나 미국은 1978년 한 무장조직에게 지원을 해준다는 명목으로 들어왔다. 이후 탈레반을 몰아내고 아프간 개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아프간에서의 미군철수에 대해서는 <미국의 친미정부에는 수많은 부패가 있었다. 아프간 민중의 세금을 통해 병력을 세우고 임금을 줬다.>며 <군대는 정부를 보호하고 싶지 않아했다. 무엇이 진실인지 알았다. 그래서 탈레반이 하루아침에 빨리 정권을 잡을수 있었다.>고 해설했다.
클라우디아는 <왜 전쟁이 일어났는가?>라고 반문하며 <수많은 혼란들이 미국에 의해 만들어졌다. 현 아프간상황은 미국의 점령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고 결론지을수 있다>고 단언했다.
특히 <미국은 여전히 자기나라의 군대를 세계곳곳에 주둔시키고 있다>며 <특히 미국의 피벗투아시아정책을 획책하고 있다. 코리아에도 3만명이 넘는 군인들이 주둔해있다.>며 <미국은 코리아에 병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바이든<행정부>가 들어서면서 중국을 타겟으로 하는 다양한 전쟁연습이 벌어지고 있다. 이들이 벌이는 전쟁은 제국주의자들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는 것이 본질이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저는 투쟁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미군이 본국에 귀환하는걸 강력히 요구한다.>며 <평화운동에서의 가장 전략적과제는 미군철거다. 우리는 같은 적에 맞서 싸우고 있다. 바로 제국주의와 맞서 싸우는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