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방준비제도(연준)이 2일부터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회의를 진행하면서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결정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앞서 제롬페월연준의장은 <테이퍼링을 할 때가 됐고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연준은 수차례에 걸쳐 FOMC회의에서 테이퍼링의 구체적인 시간표와 방식이 결정될 것이라는 신호를 보내왔다.
시장에선 테이퍼링이 결정되면 이달부터 당장 시작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현재 매달 1200억달러 규모로 진행해 온 채권매입을 매달 150억달러씩 줄여, 내년 중반쯤 끝낼 것이란 예상이 압도적이다.
한편 테이퍼링 결정에 이은 금리인상시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파월의장은 <내년에 테이퍼링이 끝나더라도 자동으로 금리인상이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며 선을 그었지만,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내년 하반기에 금리를 올릴 것이란 관측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