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중국군이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 남서부에 군용기 16대를 투입해 무력시위를 보냈다. 이날 시위에는 J-16 10대, J-10 6대가 동원됐다.
이에 대만국방부는 초계기 파견, 무선 퇴거요구, 방공미사일 추석 등으로 대응에 나섰다.
중국의 무력시위는 앞서 대만 차이잉원총통이 지난달 27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자국내 미군의 존재사실을 인정한데 따른 반발로 분석된다.
대만현지매체는 국방전문가의 분석을 인용해 <중국이 동원한 전투기는 전자전능력을 갖춘 것으로, 중국이 대만방공시스템을 무력화하고 공중통제권을 장악하려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