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국방장관이 만나 이란핵시설파괴시나리오를 위한 군사훈련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익명의 미국고위관리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과의 군사훈련계획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으나 <이란의 핵프로그램이 과거를 뛰어넘는 수준까지 발전하고 있기에 이 문제에 봉착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행정부시절 이란특사를 담당했던 데니스로스는 인터뷰에서 <미국이 이스라엘에 3만파운드급(약 13톤)의 대형침투화기(MOP)를 제공할 의지가 있다는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이란은 포르도핵시설에서 우라늄을 순도 20%까지 농축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이란은 고농축우라늄비축량을 늘리며 압박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