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미국 존커비국방부대변인이 당분간 주남미군규모 등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 예고했다.
이날 커비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2022년도 국방수권법(NDAA)에서 주남미군감축제한조항이 삭제된 것과 관련해 <어떤 식으로든 우리 동맹태세를 변경할 계획이나 의도가 없다는 점을 확언할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는 이 동맹, 그리고 우리 병력태세 유지에 전념한다>라며 <한반도주둔태세에 관한 변화를 발표하거나, 신호를 주거나, 어떤식으로든 암시하려 이 자리에 오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 상원은 지난 15일 7700억달러 규모의 NDAA를 통과시켰다. 법안에는 트럼프행정부시절 주남미군감축제한조항이 담기지 않았다.
대신 인도·태평양지역 동맹·파트너십 강화 및 미·남상호방위조약, 한반도 평화·안정 목표 지지 일환으로 2만8500여명 상당의 주남미군 주둔 유지의 중요성이 거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