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중국외교부홈페이지에 따르면 왕이외교부장이 미국을 겨냥해 중국과 러시아 두 강대국이 협력을 강화하면 패권주의가 승리할수 없다고 강조했다.
왕부장은 관영신화통신과 CCTV와의 합동인터뷰에서 <중·러는 세계적인 영향력이 있는 강대국으로, 양국이 전략적 협력과 실무적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세계적인 의미가 있다>며 <중·러 양국은 유엔을 핵심으로 하는 국제체계와 국제법에 기초한 국제질서를 수호하고 다른나라의 내정에 간섭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이 반중동맹관계를 강화거나 대만의 독립을 지지하지 않고, 중국과 충돌하거나 대항하지 않겠다는 뜻을 표하는 등 변화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중국의 주권이익이 걸린 일련의 문제에서 새로운 도발을 하며 양국관계를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시진핑국가주석과 푸틴대통령은 올해 6월과 12월 두차례 영상회담을 하는 등 반미를 고리로 전략적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 영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미국주도의 <가치외교> 및 <동맹외교>를 나란히 비판하면서 전략적 협력 강화를 재차 다짐했다. 특히 대만해협과 우크라이나 상황과 관련해 철저히 상대입장을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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