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대학생들의 학자금대출의 금리가 1.7%로 유지되고 취업후상환학자금대출제도가 대학원생까지 확대되는 내용을 담은 2022학년도 1학기 학자금대출 신청·접수 계획을 발표했다.
학자금대출의 금리는 전년도와 동일하게 1.7%를 유지하기로 했다. 학자금대출의 금리는 2020년 1학기 2%에서 같은 해 2학기 1.85%로 내린뒤 지난해 1학기 1.7%로 추가 인하된 바 있다. 교육부관계자는 <청년층의 학업지원과 상환부담 경감을 위해 학자금대출금리를 동결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는 학부생뿐만 아니라 대학원생도 취업후상환학자금대출을 받을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소득 4구간이하 일반대학원 석·박사과정이나 전문기술석사학위에 재학중인 대학생도 취업후상환학자금대출을 받을수 있게 했다. 석사과정은 연간 6000만원, 박사과정은 9000만원 한도내에서 대출이 가능하다. 여기에 생활비대출을 연간 300만원까지 별도로 받을수 있다.
다만 취업후상환학자금대출 지원대상은 기초·차상위계층을 포함해 소득 4구간(월소득인정액 439만원)이하의 대학원생만 가능하다. 5구간이상은 일반학자금대출을 이용해야 한다.
한편 그간 학자금대출 신청자에게 적용했던 성적기준은 아예 폐지된다. 지금까지는 ICL을 받으려면 최소 C학점이상은 돼야 대출이 가능했지만 올해부터는 학부생·대학원생 모두 성적 제한 없이 대출을 받을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