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고등교육현안과 대선후보에게 건의할 대학교육정책방향을 논의했다.
대교협은 이날 총회에서 국가발전을 위해 대학생1인당평균교육비를 OECD 수준으로 늘리는 투자가 있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대교협의 요구는 <대학생1인당교육비를 초·중등학생교육비 수준으로 상향>, <뉴노멀과 4차산업혁명시대 대응을 위한 대학교육자율성확대>, <국가경쟁력에 부합하는 세계적수준 연구와 인재양성>, <지역대학의 균형발전과 구조조정지원> 등 네가지다.
김인철대교협회장은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4차산업혁명시대에 부합하는 대학교육환경을 구축해 미래인재를 양성할수 있기 위해 중장기적으로 <고등교육재정지원특별법>과 같은 안정적인 재정확보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며 <지난해 사안별로 회원대학 의견을 수렴해 대학입장을 발표하고 대정부건의를 추진했던 만큼 올해도 대교협은 규제개선을 통한 고등교육경쟁력강화방안을 마련해 건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교협은 이날 논의된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전국국공립대학총장협의회, 국가중심국공립대학총장협의회 등 4개 협의회와 공동으로 <2022대학발전을위한건의문>을 20대 대선후보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남코리아대학생1인당공교육비는 2021년 1만1290달러로 집계됐다. 국내초등학교학생1인당 교육비1만2535달러, 중등학생1인당교육비 1만4978달러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또 남코리아고등교육공교육비공공투자는 OECD 평균보다 낮은 GDP대비 0.6% 수준이며, 대학생1인당교육비는 30위권밖으로 OECD 평균의 66.2%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