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뉴욕타임스는 유엔식량농업기구가 매달 발표하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지난 1월 135.7을 기록해 <아랍의 봄>사태로 국제식량가격이 급등했던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콩이나 야자 등으로 만드는 식물성 기름의 경우 유엔식량농업기구가 곡물, 식물성 기름, 유제품, 육류, 설탕 등 상품5종의 국제거래가격을 종합해 산출하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처음 발표된 1990년이후 최고치로 올랐다.
이에 대해 뉴욕타임즈는 국제식료품가격이 급등한 것은 코로나19사태이후 글로벌공급망이상과 더불어 이상기후현상과에너지가격급등이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회원국의 지난해 12월 물가상승률이 3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크리스틴라가르드유럽중앙은행총재는 이날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오래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며 <인플레이션 상승은 일시적>이라는 기존입장을 뒤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