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요대학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점수위주로 선발하는 정시전형비율을 확대함에 따라 상위권학생들이 정시전형에 집중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앞서 교육부는 <대입제도공정성강화방안>을 발표하면서 서울 주요 16개대학에 정시모집비율을 40%이상으로 높이도록 했다. 이로 인해 2023학년도 대입에서 서울주요대학의 정시비율은 39.2%로 올해 대비 1.3% 늘어난다.
반면 상대적으로 신입생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방대학들은 수시모집비율을 높여 수험생들을 우선 확보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부산은 올해 16.2%에서 내년 13.6%로, 대구는 27.6%에서 23.0%로, 전남은 11.7%에서 6.1%로 정시모집비율을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