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 코로나19를 이유로 온라인수업이 길어지는 가운데, 대학가에서 등록금 환불과 전면등교수업 재개를 요구하는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 8일 현지언론들은 각 대학이 오미크론변이 유행으로 온라인수업을 연장하기로 하자 학생들이 이에 반발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시위는 사립대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으나 등록금을 받지 않는 공립대 학생들도 등교수업을 촉구하는 시위 대열에 합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상파울루 시내의 한 사립대 학생들은 <온라인수업이 2년째 계속되면서 교육의 질이 심각하게 떨어지고 있다>며 <그럼에도 등록금은 정상적으로 내야 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학생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