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러시아와 연대를 강화하는 국가가 늘어나고 있다.
16일 니콜라스마두로베네수엘라대통령은 자국을 방문한 유리보리소프러시아부총리와 만난후 기자회견에서 <평화와 주권, 영토 수호를 위한 러시아와 베네수엘라의 강력한 군사협력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두로대통령은 <러시아와 같은 군사강대국과의 훈련, 협력계획을 확대하려 한다>며 <우리의 유대는 깊고 역사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러시아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위협을 떨치고 평화로운 주권국가로 남기 위한 싸움에서 베네수엘라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확인했다.
앞서 지난달 20일 블라디미르푸틴러시아대통령은 니콜라스마두로베네수엘라대통령과 전화통화로 국제문제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당시 푸틴대통령은 베네수엘라외에도 브라질, 니카라과, 볼리비아, 아르헨티나, 쿠바 등과의 협력관계를 더욱 굳건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