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아시아계를 대상으로 한 증오범죄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아시아계를 대상으로 한 증오범죄는 1년전에 비해 339% 증가했다. 안전한 삶을 보장해달라는 아시아사람들의 목소리가 미국전역에서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9일 맨해튼 코리아타운인근에서는 남코리아대표부소속 50대 남성외교관이 <묻지마 폭행>을 당했으며 13일에는 코리아계미국인 여성 A씨가 집안까지 따라온 노숙자에게 흉기로 살해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사람들은 <공격받을까 걱정할 필요가 없는 안전한 사회에서 살고 싶다>며 아시아계증오범죄를 규탄하는 집회에 참석했다.
집회참가자들은 <우리는 매주 많은 사람들이 끔찍한 일을 당하는걸 보는데, 경찰은 증오범죄인지 아닌지 헷갈려한다>며 미국경찰의 낮은 인식수준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