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CXO연구소에서 <주요 대기업의 업종별 남녀직원 수 및 평균급여 비교조사>를 발표했다. 조사대상기업은 주요 15개업종, 150개대기업이다.
150개대기업의 전체직원 수(2020년기준)는 83만1096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남성직원은 63만1424명, 여성은 19만9672명이었다. 전체직원 중 여직원은 24%정도에 그친 것이다.
또 150개대기업의 2020년 기준 남성직원 평균급여는 7970만원으로 집계됐지만, 같은 기간 여성직원은 5420만원으로 남직원의 68%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업종별로 봤을 때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쇼핑과 이마트 등이 포함된 유통업종은 여직원(3만9839명)이 남직원(3만4092명)보다 5700명이상 많았다. 금융업도 49.2%로 여직원비중이 50%에 육박했다.
하지만 철강업은 여직원은 겨우 4.7%수준에 불과했다. 철강업 10대기업의 2020년 전체직원수는 4만12207명이며, 이중 여성 직원은 1952명으로 2000명도 되지 않았다. 자동차(5.5%)와 기계(6.1%) 업종도 여직원비율이 10%미만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