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을 빌미삼아 아베가 미국의 핵무기를 일본에 배치해 공동운용하자고 주장했다.
핵공유는 핵무기를 동맹국과 공유해 억지력을 높이는 군사전략을 의미한다.
미국이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벨기에, 터키 등 나토일부회원국에 자국의 핵무기를 반입해 이들 국가와 공동운용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날 아베는 1994년 <부다페스트각서>를 언급하면서 <그때 전술핵의 일부를 남겨뒀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논의가 있다>며 핵공유에 관해 운을 뗐다.
한편 아베는 재임중 핵무기 없는 세상을 만들도록 노력한다는 뜻을 반복해 표명한 바 있고, 이는 현총리기시다도 마찬가지다.
게다가 일본은 핵무기를 제조하지 않고, 보유하지 않고, 반입하지 않는다는 이른바 <비핵3원칙>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