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에 따르면 31일 대구도서관은 69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남구 캠프워커반환기지 내에 지하1층, 지상4층에 연면적 1만4957㎡규모로 착공을 시작한다.
도서관부지는 현재 국방부의 토지정화사업과 함께 문화재정밀발굴용역이 진행중인 관계로 2024년 3월완공을 목표로 한다.
문화재발굴용역은 당초 지난해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었지만 환경오염과 유구발굴문제로 지연돼 다음달쯤 완료될 예정이다.
대구도서관이 지어질 캠프워커반환기지는 일제강점기인 지난 1921년 일본군경비행장이 세워진 이후 국군비행장과 미군활주로 등 군사시설로 사용됐다.
한편 이곳은 환경오염에 대한 정밀조사가 이루어졌는데 기준치를 초과한 발암물질, 위해물질 등이 검출돼 토양오염문제가 심각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