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은 10일 이스라엘이 이란의 군사력증강을 막으려고 수년간 수백차례 공습했다는 사실을 시인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란과 그 대리세력을 겨냥해 2017년부터 시리아 등 중동지역에 가한 공습이 400여차례라고 밝혔다.
이스라엘지도부는 이를 <전쟁 사이의 전쟁>으로 불렀다며 전면전발생 때 이란이 이스라엘을 타격할 능력을 저해하는게 목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퇴역장성인 아사프오라이언은 <이스라엘과 이란의 교전이 점점 노골적, 직접적으로 변해 긴장고조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짚었다.
반면 이란과 시리아는 이스라엘의 공습이 별로 효과가 없었다고 단언했다. 한 이란인사는 인터뷰에서 <20~25차례 공습중에 2차례만 표적을 파괴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