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사우디아라비아에너지장관인 압둘아지즈빈살만왕자는 파이낸셜타임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사우디아라비아는 <러시아가 포함된 OPEC+와 합의를 이루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압둘아지즈의 이런 발언은 사우디의 오랜 우방인 미국과 서방국가들이 러시아를 제재로 고립시키려 하는 행위에 반대되는 것이다.
우크라이나전 발발후 무함마드빈살만왕세자는 푸틴러시아대통령과 2차례 전화통화를 했으며 지난 9일에는 러시아에 전승절축전을 보내며 러시와의 우호관계를 드러냈다.
미국의 증산압박에도 압둘아지즈장관은 <지금의 대혼란을 기반으로 향후 합의를 콕집어 말하기는 어렵다>며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그동안 우리가 제공해온 것들이 가치가 있다는 소리를 들을 만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