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바이든이 일본도쿄도내 총리관저에서 미국·일본·호주·인도 4개국안보협력체인 <쿼드>정상회의에 참석한 가운데 쿼드에 반대하는 일본민중의 집회가 열렸다.
한 일본인은 <끊임없이 소동맹을 만드는 것은 각종 경제군사적 대립을 심화시킬수 있는데 국제사회일각에서 이런 조짐이 보이고 있다>며 <이런 행보를 중단하고 국제협력을 통해 전쟁도발에 반대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다른 참가자는 <제2차세계대전이후 다시는 전쟁을 하지 않고 평화국가로 살겠다고 했던 일본이 지금에 와서 미국과 한통속이 되어 전쟁을 도발하는 나라가 되려 한다>며 <이대로 가다가는 전세계가 봉변을 당하게 될 것>이라고 규탄했다.
이들은 <미국의 수법은 단순히 경제를 발전시키고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패권을 지키려는 것>이라며 <이번 우크라이나사태의 이면에는 미국의 지원이 있으며, 이에 반대하지 않는다면 새로운 전쟁으로 인해 세계에 더 큰 재앙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역설했다.